머핀과 노란개떡
알콩♥달콩 2003/12/02 16:18   http://blog.azoomma.com/dominica65/107950

오늘 간식으로 머핀을 준비했다.....

 

자...같이 만들어 볼까요...

 

물론 인스턴트 가루지만....

볼에 계란과 우유...녹힌 버~터를 담고

머핀 가루를 넣은다음 사정없이 저어줍니다....(팔이 조금 아프지만 참아야죠)

 

음;;;여기까지 잘 되어갑니까...

아..오븐 예열을 잊었군요...

180도로 예열하는거 모두 다 아시죠....

 

자...이젠 충분히 저어 미끈하게 만든 반죽을

머핀틀에 부어야 할 때입니다......

먼저 속지를 넣은다음..

조심조심 반죽을 붓고 (70%만 붓는거도 아시죠)

 

충분히 데워놨으니 어서 오라고 빼액빼액 울어대는 오븐에

머핀틀을 넣은다음 이십분만 기다리며 끝~~~

아주 쉽죠....

그다음엔 우유나 쥬스를 곁들여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그....

런....

데.....

 

문제는 "오븐부인 열받은다음"이 문제였슴돠~~

머핀틀에 반죽을 부을려고 하니 속지가 없었던 것임돠~~

속지 없이 걍 해버려 하다가 나중에 설겆이가 엄청나겠더라구요...

 

그래서 열받은 오븐부인 걍 꺼버리고

해피콜 후라이팬에 반죽을 다 부어버렸슴돠~~~

 

불은 최대한 약하게 하고 앞,뒤로 돌려가며 사알살 구웠더니

아,,,,나의 머핀은 어디로 도망가고

노란 개떡 만 생겼슴돠~~

 

커다란 접시에 노란 개떡을  담아 아이들과 둘러앉아

빵칼로 잘라가며 나눠 먹었슴돠~~

 

고맙게도 울 아들넘들 아무말도 않고 열심히 먹어주었슴돠~~

흑흑....맛있으면 되지 모양이 무슨 상관이냐.....그쟈...

 

머핀을 유난히 좋아하는 래언.....

다 먹고 난후 물어 봅디다...

"엄마,,,머핀은 언제 줄거야"

 

아,,,이년석은 머핀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개떡을 먹었던 것임돠~~

엄마는 슬픈사연을 뒤로 한채 래언에게 말합니다....

 

머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