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먹여 살을 푹푹 찌여 잡았다는 도야지
앞다리 살을 사왔다....
찌개를 끓여도 맛나고
고추장 양념해 달달달 볶아도 맛있다....
아이들이 요즘은 매운것도 제법 잘 먹기에
고기를 이등분하여 한덩이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덩어리만 찌개를 끓였다....
찌개용 김치는 김장김치가 제격인데
난 한번 식탁에 나왔던 김치를 따로 모아
푹~ 삭힌다....
그게 조그만 통으로 한통 모아지면
도야지를 사다가 찌갤 끓인다...
오늘도 푹 끓인 찌개 국물이 끝내 줍니다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설겆이 끝내고 커피를 타는데...
옆집에서 고구마를 가져다 준다...
고구마가 어른 팔뚝만하다....
고구마를 본녀석들 "고구마,고구마"하며 합창을 한다...
다섯개만 삶았다...
지금까지 굶은양 다들 호호 불며 너무나 잘 먹는다....
그렇게들 먹고도 입맛을 쩝쩝 다시길래
다시 다섯개 마저 삶아 주었다....
요즘 래언은 먹고나면 또 배고프다고
항상 굶주려한다....
얼마나 클려고 그러는지...
누구는 학원비벌려고 아르바이트 한다는데
난 아이들 먹거리 벌려고 아르바이트 해야 되는거 아니지
모르겠다...
먹고 배부르니 공부는 안하고 모여서 수다(?)들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