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눈은 불꽃 같고
요한 계시록 2011/05/16 08:34   http://blog.azoomma.com/dojsuk/285385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고 구별하기 원할 때 눈을 크게 뜨니 초롱초롱해지며 빛이 난다. 또한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다 지켜본다는 의미로 불꽃같은 눈을 떴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거룩하신 영을 통하여 자신의 눈을 이렇게 불꽃 같은 눈으로 요한에게 보여주셨다. 비유를 통해 불꽃 같은 눈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한 의로운 왕이 자기의 나라는 너무나 크고 아름답고 백성들은 많은데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지라 자기의 백성들 가운데서 자기의 말에 순종하는 몇 명을 뽑기 원했다. 그리고 그 순종하는 자들에게 왕이 입는 옷을 입혀서 자기의 자녀들로 삼은 후 자기의 나라를 다스리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그냥 백성으로 거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그 왕은 자기의 자녀와 백성을 올바르고 공평하게 구별하므로 아무런 불평과 원망이 없고 오히려 우리의 왕은 의롭고 정직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그러므로 그 왕은 이러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모든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알렸다. “누구든지 나의 말에 순종하는 자는 의롭고 깨끗한 사람이 될 것이나 순종은 그렇게 쉽지 않겠노라. 그러나 내가 모든 백성들에게 공평하게 베푼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자는 나의 뜻과 계획을 깨달을 것이니 그 쉽지 않은 일을 반드시 이루겠노라. 그리고 나의 아들은 그가 얼마나 그 일을 이루는지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본 후 다스리는 자와 백성을 의롭고 정직하게 나누겠노라.” 왕의 말이 끝나자 네 사람이 왕의 일을 하겠노라고 약속한 후 왕의 말에 순종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첫 번째 사람은 왕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순종하며 왕의 뜻과 계획을 끝까지 받들어 섬겼다. 그러나 나머지 세 사람은 순종하는 게 어려우니 왕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그 왕의 아들은 그 네 사람이 얼마나 왕의 말대로 행하는지를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았다. 또한 그들의 말과 행위가 어떠한 마음에서 나오는지도 살폈다. 게다가 자신의 종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말하며 행하는 모든 것들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라고 시켰다. 이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가 그 네 사람은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던 그 아들의 앞으로 나왔다. 그때 첫 번째 사람은 그 아들의 불꽃 같은 눈을 보면서 자신이 왕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느꼈으니 그 아들의 가까이로 갔다. 그리고 그 아들은 왕의 뜻과 계획을 이룬 그에게 왕자가 입는 옷을 입혀서 왕에게로 데려갔다. 그러나 왕의 말에 불순종한 두 번째 사람은 그 아들의 눈을 보고 은혜와 사랑을 깨닫기보다는 불순종한 자신의 죄책감을 깨달았다. 이에 그 아들은 지금이라도 왕의 말에 순종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두 번째 사람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 후 스스로 물러가서 백성들 가운데 거했다. 반면 왕의 말에 불순종한 세 번째 사람도 그 아들의 눈을 보고 역시 불순종한 자신의 죄책감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는 그 불꽃 같은 눈을 보고도 스스로 물러가지 않고 자신에게도 왕자가 입는 옷을 입혀서 왕에게로 데려가 달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왕의 종들은 자신들이 촬영한 것을 큰 화면에다 틀어주었다. 그랬더니 그는 그것을 보고 자신이 왕의 말에 얼마나 불순종했는지를 확인한 후 부끄러웠다. 그러므로 그 약속을 한 후 모든 백성들 가운데서 제일 뒤에 거했다. 한편 왕의 말에 불순종한 네 번째 사람도 그 아들의 눈을 보고 역시 불순종한 자신의 죄책감을 느꼈으나 세 번째 사람과 같은 말과 태도를 보였다. 이에 왕의 종들은 역시 자신들이 촬영한 것을 큰 화면에다 틀어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보고도 소리를 지르며 그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아들은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그를 자신의 나라에서 쫓아냈으니 그는 그 아름다운 나라에서 백성으로도 거하지 못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불꽃 같은 눈은 육체의 부활을 얻은 자와 육체의 부활을 얻지 못한 자의 구별을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거룩하다는 심판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하므로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그 약속을 이룬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그 영광에 이른 자녀들이 왕과 제사장이 되어 천년왕국과 그 후에 올라가는 영원한 셋째 하늘에서 공의와 사랑으로 백성들을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거듭남의 은혜를 얻고도 진리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르며 순종치 않은 자는 의로움과 거룩함이 없으니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자신의 몸으로 받지 못하신다. 그러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그는 오히려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하여 온전케 되는 과정으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그가 거룩하게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를 받아주시니 그는 하늘의 형체를 입고 셋째 하늘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의로우시고 정직하시니 부활한 자와 부활하지 못한 자를 구별하실 때 아들을 통하여 의롭고 정직하게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셋째 하늘의 지성소에서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둘째 하늘의 심판대에서 불꽃같은 눈으로 이 땅에 거하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지켜보신다. 그러다 한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면 종들을 시켜 심판대로 데려오신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있을 때 불꽃같은 눈으로 자신을 지켜보던 그 그리스도의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때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그 불꽃 같은 눈을 보고 그에게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 자들은 그에게로 가까이 간다. 그 이유는 그가 썩어질 육을 입고 세상에 거하는 동안 자신이 받은 그 첫사랑을 잊지 않고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말씀에 순종해 아버지의 그 뜻만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그 불꽃 같은 눈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지켜보기만 하신 것이 아니요 그 십자가의 길에서 자신과 함께 그것을 메고 끝까지 함께 다니셨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받은 그 첫사랑을 잊고 세상을 따르는 자와 자신의 생각과 의를 따르느라 진리를 따르지 못하는 자는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오히려 그 선악의 죄에 따라 말하고 행하며 자기의 뜻을 이루어가니 죄책감만 쌓인다. 또한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그 불꽃 같은 눈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만 모른척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심판대에서 그리스도의 그 불꽃 같은 눈을 보고 자신의 죄책감을 깨닫는 자는 뒤로 물러가되 죄책감이 많은 자는 더욱더 뒤로 물러간다.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