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창조자 말씀 2008/07/15 08:24   http://blog.azoomma.com/dojsuk/280589
사람은 병에 걸리면 아프기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통스럽다고 말하지만 고통이 너무 심하면 아프다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이 찾아오면 아프지 않고 고통 없이 죽기를 바라되 죽음을 두려워하며 또한 더럽고 악한 병에 걸리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매일매일 살되 내일이 마지막인지 모르고 오늘 내가 숨을 쉬고 있으니 내일도 숨을 쉬는 것은 당연히 여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오직 잠시뿐이요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살다 자다가 죽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이처럼 병들어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니 좋지 않은 것을 30개월 이상 먹은 소를 맛있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며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을 중하게 처벌하자고 외친다. 하지만 자신에게 유익이 될 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또한 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피가 깨끗해져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원한다. 고로 뱀같이 독 있는 짐승의 피를 자신의 몸에 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힘이 강해진다고 하면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빨대를 꼽아 짐승의 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그것으로 인하여 나중에 얻게 될 질병과 긴 고통을 알되 사람은 자기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좋아하니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에 빠른 자들은 오늘 얻는 순간의 기쁨을 위해 어리석음을 택한다. 사람은 또한 피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의롭고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의 피를 받기 원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기와 욕심과 앉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켜 많은 자들의 생명을 취하는 왕의 피를 누가 받고 싶어하겠는가?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피를 준다고 하면 돈과 높은 자리를 원하는 자들은 줄을 서서 그를 기다린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해 육이 깨끗해지거나 더럽혀진다. 또한 그것을 통하여 더러운 질병을 얻어서 고통을 받다 죽거나 혹은 건강을 유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먹고 마시는 것에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 달려있어도 사람은 인격체이니 자신이 원하는 것은 먹고 마시되 그렇지 않은 것은 쳐다보지도 아니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것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아무리 권함을 받아도 먹거나 마시지 않지만 반대로 아무리 나쁜 것도 자신이 원하면 말려도 취한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으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앞으로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와 교회시대에 있을 일의 예언이었다. 그러므로 의에 주린 자라는 것은 자신이 의롭게 되기를 원하는 영혼이요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니 그는 그리스도의 살에 참여하는 영혼이요 목마른 자는 그리스도의 핏잔을 원하는 영혼이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고 마신다고 하였으니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의롭고 깨끗하게 하고 싶은 영혼은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이후에 간절히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기 원한다. 또한 자신의 온 마음이 늘 그것이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정결한 한 몸에 가있다. 그러므로 그는 원수가 아무리 방해를 해도 늘 자신의 마음이 있는 살과 피가 있는 그곳으로 자신의 생각도 몸도 향하게 되어있다.

반면 사람은 인자의 살과 피를 통해 의롭고 거룩하게 되며 육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마지막에는 이방인들처럼 헛된 사망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영혼과 육체의 강건함을 누리다 결국에는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게 된다는 말을 들어도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즉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않으면 살과 피가 있는 그곳에 마음이 없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의 만찬에 참여해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못한다.

물론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에 주린 마음을 가지고도 혹은 자신의 안에 있는 죄를 이기려는 마음이 없어도 그저 때가 되면 성찬에 습관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자에게는 그 의롭고 거룩한 인자의 살과 피를 배부르게 주시되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영혼에게는 원수의 목전에서 전혀 상을 베푸시지 아니하시니 그런 영혼은 먹고 마실수록 오히려 약해지고 병들고 잠들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인자의 살과 피를 통해 사람이 의와 거룩에 이르며 또한 의와 거룩에 이르렀으니 썩어질 육신의 장막을 나왔을 때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는 이유다. 그리고 예언이라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니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산 제사를 드린 후 부활의 생명에 이른 것처럼 교회시대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 환난 때에도 자신의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를 의지한 자들은 반드시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어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입고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