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울아덜이 어서 델다 놓은 그림이네요...
이궁..
설이 코앞으로 오네요.
맘도 심란해 지려고 하네요..
친구.. 이혼해서 사는데...
아이들은 전처와 살고 본인은 재혼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살고...
큰아이가 올해 대학 들어 갔어요..
금오공과대학...기능계통인데 수시로 합격했지요..
입학금 보태달라고 한다며...
돈좀 주었네요...
친구....
아들 만나러 갔는데...
오년 안본 사이에 못알아 보겠더라네요...
얼마나 서글펐을까요....
그래도 그녀석 지가 먼저 아빠를 아는체 하더라네요..
안그럼 못알아볼뻔 했다고 얘기 하는 친구 눈시울이 빨개지데요..
아이들 엄마 잘못으로 헤어지고......
녀석들 아주 어렸을때 헤어졌지요..
월드컵 (2002)시작전에 엄마따라 갔구요..
그런 녀석들이 그렇게 자라서 벌써 대학생입니다...
이젠 자주 보고 아빠 노릇 잘하라고 얘기는 해 주었는데...
지금 같이 사는 여자...자기는 아이들 둘 데리고 살면서 이 친구가 아이들 만나는 것이
용납이 안된다 합니다...
참....옆에서 보면 딱하기도 하고 같이 사는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만나는 것은 서로 양보해야 할 일이 아닌지...
이밤...웬지 아들만나고 와서 눈시울 적시던 친구의 눈이 많이도 애처롭다는 생각이
듭니다...아~~~~~~~~~~~~~
명절이 얼릉 지났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