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가게는 한낮의 동네회관이 되뿌렸당....
나와 시엄니가 하는 일...
명태포 만드는 일이다...
이일이 다소 힘이 많이 드는 일이다..그래두 수입은 짭짤!!!
글구 동네의 할머니들이 우리 일을 거들러 주신다(임금지불)
어제는..
히히히히히..........
술먹고..놀자...
춤추고 놀자.........
소리하고 놀자.......
그야말로 동네의 춤추는 회관....
일하시다 말고 ...아무튼 계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분명 옆에 있었는데...0
우찌우찌 하다가 탕수국(탕수육)을 배달 시키고...
대신동서 물건 찾으러 오시는 유벌남 아지씨는
슈퍼에서
아스파라긴산을 여섯병이나 사오시고....
대신동에 있는 아지씨까정 불러내고...
할머니들,, 어저씨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여섯병의 아스파라긴산은 금새 동나고...
이제 슈퍼에서 공수해온...고량부...일명 빽알...
으허허허허허
난 미치겠네..
.
유벌남 아지씨는 벌써 퍼지셨고...
서너시간의 흥겨운 춤판이 지난뒤... 대신동 아지씨는 도망가뿌리고...
할메들은 홍야홍야....무아지경이시구....
유벌남 아지씨는 뒷창고에서 자라깔고 큰대자로 누우서 잠들었고...
히히히히ㅣ.........
그야말로 노세노세 젊어 노세였다...늙어지면 못 노나니....
동네분들께 조금 죄송했지만 그리도 모두들 흥겨워 하시는 것을 뵈니 나두 기분이 좋았다...
인생은 즐기시면서 그렇게 즐기시면서 사는 것입니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