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넘들...
탱자탱자 놀다가 이제 숙제들을 한다네요...
개학이 낼 모레인데...
상호는 과학숙제로..
"딱정벌레왕국으로의 여행" 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네요....
상철이는 독후감 숙제는 걱정 안해요....
공부하러 드러 가서도 공부 보다도 책을 읽는 시간이
더욱 많으니까요....
아마도 학교 책보는 것을 책보는 것 처럼 열심이라면 ...
시험점수 올백프로 나오지 싶네요....
그래도 기특하죠?
둘다 책은 열심히 보니까....
학교공부는 때가 되면 다 하게 되는 것이고 언제나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 주고 읽게 하고 ....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항상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거이 중요하지요....
지금 어린 친구들 엄마들 늘 묻는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느냐고...
아이들은 따라쟁이라고 하지요...
특히나 어릴적에는 더더욱요...
이럴때가 참 좋은 교육시기이지요....
엄마가 열심히... 자주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금새 따라하고...
그러더 보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라게되지요....
내가 세상을 다 줄수는 없어도
내가 세상을 보여 줄 수는 있는
유일한 방법이 책이지요....
오늘도 한줄이라도 책을 읽는게 참 살맛나는 일입니다....
상호도 열심히 하고...
공부요? 반에서세 손가락.....
전교에서 열손가락안에 들지요....
상철인..
초등학교 성적은 글쎄요...
반에서 다섯 손가락....
전교에서는 좀 떨어지죠?반에서 다섯번째 정도면...
그래도 좋습니다....
우리 아덜들...
담임선생님들꼐서 늘 하시는 말씀이....
참 반듯하게들 자랐다고 합니다....
특별히 제가 잘 가르친 것.. 없지요...
그저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면서....
스스로 자라주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는 희망이고 제게 주어진 행복입니다...
지금이 아주 행복합니다...
가끔 불만족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갖지 않은 자보다
갖은 것이 많기에 지금이 행복합니다.......
전 제가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