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녁 먹고 조금은 한가한 시간이 되었네요...
이번주는 무척이나 바쁠것 같아요...
큰아이 학교의 학모회 일을 보고 있어서요...
낼은 학모회 해체도 해야하고....모레는 모임이 있고 글피는 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가봐야하고...
이럴때 도술을 부릴 수 있다면 얍! 하고 나를 하나더 만들어서 여기 저기 볼일 보러 다닐텐데..ㅋㅋ
아직 어린가 보다 . 이런 유치한 생각이나 하고....
돌아보면 작년에 학부모회 일을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학교가 사립인 관계로.....그것도 대구에서는 알아주는 명문인 관계로 조금은
부담스러이 시작했었다...
그래도 나도 또 한 성깔 하는 관게로 마음먹은대로... 하고 싶은 일 모두 학교와 별 마찰없이 잘 진행할수 있었다....
이게 어디 나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인가/
우리 1학년 어머니 모두가 우리를 믿고 잘 따라 주어서 정말 하고 싶은일을 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복을(동하복,체육복,춘추복) 해주고....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많지 않은 재정으로 여러가지 일을 했다.
아마도 선생님들께서는 조금은 서운하시기도 했지 싶으다..
몇몇분들은...........
관례상 학부모회라는 것이 대부분 선생님들 위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정면으로 부인해 버렸으니....
그래도 다행이 젊으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 너무나 잘 이해를 해주시고 겪려를
해 주셔서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 지을수 있게 되었다..
바램이라면 올해 우리들 뒤에 들어오는 신입생들도 우리가 하는 만큼만 해주면 우리 학교의 학모회 활동은 정말 학생을 위한 학모회가 되지 싶으다...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치마 바람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아이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