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밤중형 인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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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헹......난 그런거 모린다. 왜냐...난 오밤중형 인간이기때문이다. 으슥해져오는 밤기운이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눈동자에 촛점이 맞춰지고 달빛을 받으면...온몸에 털이 솓구치는듯...ㅎㅎㅎ 힘이 마구마구 솓는다. 늑대인간이냐고...? 그건 아니지.
바로 신인간형...오밤중 인간이쥐. 창작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을 좀 봐라...아침형인간들이 뭐어 얼마나 있나? 연예인들...만화가...컴퓨터프로그래머...하다못해 노래방 도우미도 오밤중인간들이다.
태양이 두렵다.난... 그래서 그 흔한 해돋이도 한번 구경안갔다(비유가 적절한가?) 그 시간엔 잔다... 해가 중천에 뜨면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으로 밥을 대충 먹고....비실비실하다가 해가 뉘엿...지면 그때서야 본격적으로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한다. 내 생체리듬은...그때가 되야 정상이 되니까.
12시가 조금 넘은 지금...나한테는 한참이다. 새벽...4시...5시가 되어야 비로서 잠을 잔다. 책도 읽고 인터넷도 뒤적인다... 물론 술도 마시고...노래도 한다....
오밤중형인간이 다 좋은데..안좋은점 한가지는... 먹는문제다.꼬옥 새벽에 뭘 먹고 바로 자기때문에 아랫배가 나오는건 뭐어 당연한 일이고 잠자면서의 왕성한 신지대사로 인하여 살이 마구~~마구 찐다는것이다 그것만 아니면 굳이 왜 아침형인간이 좋은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침에 졸린눈을 비비면서 일어나 아들래미 유치원을 챙겨줘야하는 이 일년의 생활이 나에게는 참을수없는 고통이 나날이다. 젤로 싫어하는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유치원차까지 바래다줘야하고... 일어나서 아침챙겨야지...씻겨야지..입혀야지...보통 구찮은게 아니다 아들만 아니면...내 새끼만 아니면 때려죽인대도 안일어날것인데....
아그들도 날 닮아서 그렇다...기본이 새벽 두시니까. 아침형 인간들이 공부도 잘한다는데...아그들이 죄~~날 닮아서 우쨔지?
12시니까...슬슬...책도 좀 보고....밤참을 뭘 먹을까 고민도 좀 해보고... 인터넷도 뒤적거려가면서 어두운 이 기운을 맘껏 흡수하면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해야지.
우하하하...전생에 드라큘라나...박쥐나...뭐어 이런 야행성 동물이었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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