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거 만든지가 언제냐?
셤본다고 이리 게으름 피우고 앉았다.
중간고사....으~~언제봐도 셤은 괴롭다.
꼴랑 공부 쪼까 한다고 집안은 거지발싸게 된지 진즉이고....
양말도 없어서 어제 신던 양말 다시 신고 나갔다.
오호~~통재라...그런 보람도 없이...아는것도 틀리고 왼것도 못쓰고
그러고 셤을 보고자빠졌다...
셤보는데 잡일은 왜 그리 많이 생기는지....
공부하라니...책상정리하고.공부하라고 했더니 화장실 가고...공부하라고
했더니 배고프다고 그러더니만...맨날 배만 고프다.
공부못한것들이 환경 타령한다더니 언제부터 사달라는 방석을 여적지 안사다줘서리
궁댕이가 뽀개지는듯 아프네...오래 앉아 있었더니 깡 배기네...
그러고 있다.ㅋㅋㅋ
책상도 지저분한것 같고...정리하자니 한도 끝도 없고...재밌는 티비 프로는 왜 그리
많이 하는것이여.
아그들까지 말도 안듣고 딸래미 야단이라도 칠라치면 궁댕이 씰룩거리며 도망이나
가고...
아들넘은 배아프다 한쪽 머리만 아프다...오만 핑계 다 댐서 유치원에도 안가고
으......순조로운것이 없다.
이사오기전 꿈도 야무지게 벽지는 하얀 실크로 하자고 해서 거금을 들여 투자를
아끼지 않았건만..딸랑구가 볼편으로 낙서해놓고..흑흑
그래도 그때는 미안해라도 하면서 눈치라도 보더니만 이제는 총천역색 크레파스로
온벽지에 동글뱅이 천지를 만들어놓고도 야단치니..되려 나보고 째리고..울고
급기야는 와서 때리고...
손톱에 크레파스 때가 가득 끼었길래 손톱이라도 깍자 했더니...궁댕이 씰룩대며 진즉
튀어버렸다.
공부할것이 태산이고만 왜 이리 잠만 쏟아지냐..
커피를 한사발이나 마셨건만 남들은 커피 마시면 잠을 못자느니 밤을 꼴딱 새우니
그러던데 한사발 마셔도 잠만 오니 우쨔냐고
죽으나 사나 공부에 매진해야지..설겆이 해주고 애기봐주는 남편한테 도리를 다
할것인데...걱정이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