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영화 그리고... 2003/11/05 10:14   http://blog.azoomma.com/dasu618/103907

영화 스캔들.. 세 명의 배우가 연기대결을 벌이기라도 하는 양 적절히 조화를 이뤄내며

조선시대 남여상열지사를 아마도 조금은 과장되게 포장해서 이야기한다.

소품 하나 하나, 의상 하나 하나에도 무진장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영화.

그 중에서도 나는...

 

난 배용준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배용준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의 연기는 그야말로 연기라는 느낌..

아주 어색하고 답답하게 앵무새처럼 대사나 외는 그야말로 연기하고 있네.. 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라서 차라리 모델이나 하구 말지..

뭐하러 드라마를 한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통해서 배용준이라는 사람을 배우로 보기로 했다.

나 같은 사람이 배용준을 배우로 보고 안 보고는 큰 의미가 없겠지만...

암튼.. 그는 배우다.. 스캔들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조원이 되어

스크린을 맘껏 누빈다.. 어색하지도 답답하지도 않다.

 

눈빛, 표정, 걸음걸이에도 배용준은 없고 조원이 있었다.

스캔들이라는 영화를 통해 난.. 배용준이라는 배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서

그에게 더 큰 기쁨이겠지만.. 나에게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배용준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눈여겨 봐야겠다.

그가 또 어떤 인물로 변해있을 지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