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전 인가,,
여기 아줌마 사이트를 알게 되었지요..
'아줌마'라는 동질감에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웃기도 하고 몰래 눈물도 훔치고,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내 지루한 시간의 좋은 친구가 되었었지요..
그러다
하루를 보낸 이야기를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올렸던
몇 개 안 되는 글 중의 하나가
처음 만들어지는 활자화 된 책에 실리는 행운도 얻게 되었지요..
한참을 지난 후에 알게 되어
내 책장엔 내 부끄러운 글줄이 실린 책 한 권도 없지만
가끔씩 아줌마들의 사는 이야기가 궁금해 질 때면 들러
또 히죽히죽 웃기도, 눈물을 훔치기도...
이젠 겁 없이 셋방 하나 얻어
내 맘대로 드나들기로 작정을 하였나봐요..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도 줄고, 말이 줄고,,,
가끔 먼지 쌓인 셋방을 청소나 해 볼 요량으로
슬그머니,,,
발을 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