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빠네 집으로 놀러를 갔다가 저녁무렵 함께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마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여기저기 엉덩이도 부딪치고,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대고 탁한 공기로 인해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세제도 카트에 넣고 고무장갑도 넣고...그리고 세닥치약을 사서 넣으려는 순간,
새언니는 0000치약을 사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언니, 아직도 세닥치약 안 써봤어요?
난 세닥 쓴 다음부터는 이것만 쓰잖아!!!...
얼마나 개운한 느낌이 오래가고 저 입안 어금니까지 구석구석 잘 닦이고 얼마나
상쾌한데...하며
침까지 튀겨가며 열띤 제 홍보(?)와 반 강압에 못이겨 결국 세닥치약을 구입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쇼핑을 마치고 계산이 끝이나도 영 두통이 가라 앉지를 않더군요.
오빠네 구입한 물건의 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리면서
방금전에 구입한 닥터세닥치약의 뚜겅을 열고 음~~~파...... 하고서 깊게 치약향을
맡았습니다.
남편은 뭐하는 짓이냐며... 면박을 주었지만 코끝을 상쾌하게 해주는 닥터세닥의
향에 어느새 지끈거리던 두통도 거짓말처럼 말끔히 사라져 버렸답니다.
이만하면 정말 닥터중에 최고의 닥터 아닙니까?
이를 희고 튼튼하게 하는 건 기본이고 이제는 두통까지...
혹시 닥터세닥, 아직도 안 써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