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의 일주일...그리고
기본 주제방 2004/05/18 00:11   http://blog.azoomma.com/cream6972/130020

강릉에서 친척의 결혼식이 있어 내려간 김에 친정에서 일주일정도를 탱자~탱자 실컷 놀다가 왔습니다.

아침에 맘껏 늦잠자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아이들 또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친구가 되어 놀아주지...

정말 꿈깥은 일주일이 지난뒤 오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달콤함의 댓가로 여기저기 게이름의 군살들이 붙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누구의 딸이기보다는 한남자의 아내, 또 두아이들의 엄마의 역할로 돌아가야겠죠...

그 누구도 막을수도 잡을수도 없는 세월앞에서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란 말이 더 잘어울리는 아버지와 엄마는 서운함에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더군요...

어느새 내 모습도 예전, 엄마의 모습을 많이 닮아 있는것 같습니다.

내 아이들이 한해한해 몰라보게 자라나듯 또 부모님의 흰머리도 늘어나고 주름살도 더 깊어만 가겠지요?

이제는 더이상 늙지 마시고 아직까지 철없는 딸에게 오래도록 삶의 지혜와 용기를 전해 주시기를 두손모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