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서커스단 "Quidam" 의 여운과 기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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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초에 친구들과 퀴담을 보고 왔었는데~~~포스팅하기엔 너무 멀리 왔지만 오늘같이 또 잠 안오는 밤............. 더 늦기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기억 더더듬어 담아두고 싶으다~~
전세계를 투어했던 "태양의 서커스단" 캐나다.중국.러시아.미국등 16개국에서 공연했다지만....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내한공연~~~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서 제한정책을 두고 있다고 했다.. 퀴담의 수명도 4년밖에 안남았다는데..... 헉~~~그래서 우리친구들은 기회를 놓칠수 없어서......... Vip석(일명 타피루즈 라운지래나?)이 20만원이나 해서 몇몇애들이 그 다음석을 하자고 하는 바람에 R석을 예매했다. ( R석 11만원 들었다요) 나중에 안일이지만 Vip석은 특별히 들락달락하는 문이 따로 있고..... 와인 무한리필과 간단한 크레페.샌드위치 과일등 맘껏 먹을수 있고 개인에게 CD도 따로 나눠주고............. 그나름 서비스로 비싼이유가 있었지만 가격으로 따지면 그게 그거였어서 우리는 곧바로 막강한 후회들 했다눈~~~~~~^&^ 친구 일곱명이 종합운동장공터로 향했다....간단한 간식으로 배를 살짝 채우고
보이는 것과 같이 노랑과 파랑색 줄무늬로 된 천막........빅탑이다.... 천막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기념품과 간식을 파는 공간이었다... 단체로 똑같은 티셔츠를 살까 하다가 비싸다는 이유로 눈길을 돌렸다..
드뎌~~~~~ 천막안............... 여느 서커스천막이려니 생각했던 것은 바로 상상을 깨버렸다.. 천막안은 구름이 둥실둥실 떠있고 밤하늘처럼 별도 반짝반짝 많이 있고 잘 꾸며졌다... 공연하는 무대치곤 작지만........ 가운데에 등과 공연무대가 있었고 천정엔 구름사다리같은 구조물이 많이 장치 되어 있었다........ 그 장치에 매달려 공중에서 곡예를 하고 갖가지 신비한 퍼포먼스를 했다~~~~ 무대 맨뒤에는 일곱명쯤 되보이는 밴드가 있었다.. 공연 중간에 안내원에게 들어서 안 사실이지만 환상적인 음악들과 노래 자극적인 소리들이 직접 그자리에서 연주하는 라이브라는거다.... 모든 의상과 소도구를 내부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고도 했다......... 라이브를 고집하는 공연음악도 전부 창작곡이었다나?? 그래서 그런지 공연이 더욱 생동감있고 빛을 발하는 것 같았었다~~
우산을 받쳐든 목없는 남자가 바로 "퀴담"이다.......... 퀴담이란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란 뜻으로 무대 곳곳에 서있었다... 사진을 올리니 자꾸 배껍만 나와서리~~~~쩝~~~~~~~~~~ 걍~~~설명으로~~~~~~
주인공 소녀가 어디선가 나타난 "퀴담"이 놓고간 파란모자를 주으며 꿈같은 세계로 빠져들어 파란모자를 돌려줄때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먼 휠...저남자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저 큰 이중굴렁쇠가 멋대로 굴러가는 바람에 우리는 잠시 살짝 무서웠다....
그래도 무대앞이 가까워서......
실수를 하면 우리도 다칠수 있다는 생각이 잠시.......그치만
너무도 자유자재로 저 굴렁쇠속으로 몸도 말아넣고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작은 무대 곳곳을 굴러다니며 테두리속으로 들어갔다 나갔다....
가볍게 몸을 밀착시켜 묘기를 부리는 바람에 엄청 박수쳤던 기억이 난다...
구름그네
스페인 거미줄
저줄이...... 조위에 불켜진 라인을 따라 에스컬레이터처럼 왔다갔다 우리 머리위로 이어져서 저쪽으로 갔다 이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음악과 함께 뚝~~~~~떨어졌다 하면서 마술 공중곡예를 했다.... 여기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여체의 아름다움에 눈물이 날 정도로 신비롭다가도 뚝 떨어지는 순간엔 그 음악에 간이 떨어질정도의 긴장감이~~~~^^
나무 목마에 두손을 얹은채 악력으로 모든 연출을 하는데 웬만한 남자 팔힘 저리가라다.....두팔로 온몸을 지탱하며~~~~~ 여기서도 여체로 보여줄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의 극치인 행위예술을~~~~!! 연기자의 우아한 실루엣에 상상의 나래를~~~~~~~ㅎㅎㅎㅎㅎ위태롭기까지....
공중후프~~~한명...또는 세명이 공중에 매달린 고리에 올라 화려한 연기를 선보인다.. 세사람의 균형이 맞아야 회전할때 후프가 흔들리지 않는다...
일부 이부 공연으로 중간에 30분씩 쉬는 타임이 있었는데.... 환하게 불이 켜지니 내 바로 앞자리에 탈렌트 이영하가 앉아 있는거였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남정네가 앉아있으니 워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미인친구의 미모로 받아낸 싸인..나혼자만 쥐고는~~~~~^&^ 좋아서 헤에~~~~ 감사하단 인사와 함께 얼굴 함 더 치다보고~~~~~ 중간중간 많은 공연이 줄거리에 맞게 많았는데 사진이 없으니 설명이 안된다.
삐에로가 막간을 이용해서 맨앞좌석 관객을 여자남자 섞어서 여러명을 끌어냈다.. 즉흥 연극연출이었다...휴~~~~~~~~앞에 앉지 않은것이 을매나 다행인지........ 머리가 긴 여자를 골라내네...처음 보는 사람들과 끌어안고 넘어지고~~ 얼마나 어색한지 처음엔 웃음바다만 연속......이더니.......... 결국엔 큐싸인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웃고~~~~) 한시간 공연하고 30분 쉬고 나머지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디아블로---요요같기도 했지만 중국식 공중팽이곡예.... 네명의 중국애기들이 접시돌리기처럼 나무 팽이를 자유자재로 튕겼다 받았다 고묘하고 기민하게 서로 경쟁하듯 곡예를 했다.... 제일 어린애가 14살이라고 했던가?? 가엾으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일부공연에 실크그네도 잊을수 없다.....투명실크천 하나에 몸을 감았다 풀었다 아차하는 순간에 우리머리위로 떨어질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고개를 들수가 없었던거.....으~~~~~~ 빨간천에 싸인 강렬함과 힘....우아함까정 아찔한 효과를 체험했다..... 끄~~~~읕~~~~~~~~~~~~~~~~~~~~~~~~~~~~~~~~~~~~~~~
배경음악-Incantation
설명에 담을수 없었던거는 아래 영상에서 친절히 보여주지 않을까???
요기~~~~~"퀴담" 공연 맛보기 동영상이 있다. http://www.cirquedusoleil.com/CirqueDuSoleil/kr/clip.htm?v=64133FA455CB4CF382E792B2D25F91C9MH
"태양의 서커스" 그들의 음악과 함께 영상을 볼 수 있다.(퀴담이 포함되어 있는 영상) http://www.cirquedusoleil.com/CirqueDuSoleil/kr/clip.htm?v=D978E92D7D34423EAD8CBD7680AD6B79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