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편 (영취산)
물안개의여행기 2006/04/01 01:19   http://blog.azoomma.com/cks1594/221745
    대표d적인 음악이다.
     
 흥국사 경내를 구경하고 바로 
영취산 산행을 시작했어요 

흥국사 대웅전뒤 해발 439m의 영취봉과 
510m의 진례봉을.....

흐린날이 점점 맑아지며 
하늘빛은 마음은 날아갈듯 가벼워 집니다 

영취산은 원래 평범한 민둥산에 불과한데 
국내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라고 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곳이지요 
  
높지 않은데다가 특히 산세가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올라갈수가 있더군요   
 
철 이른 영취산 오르는길도 오직 대장과 물안개 뿐 
정말 적망하고 쓸쓸하기 그지 없네요

그러나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아주 여유럽게 산행을 했지요   

길은 처음 찾는 나그네도 누구나 잘 찾아갈수가 있는데 
등산로의 이곳 저곳의 나무가지에  웬 비닐 
리본을 그리도 많이 매달아 있는지요 

아마추어 산악회에서 자신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나무가지에 매달아 놓는 것이라고 대장은 말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산악인들이 할 짓이
아니라고....
 
다른 곳에 비해 여수의 영취산이 더욱 심한것 같아요  

물안개 눈과 마음에는 
나무들이 풀어주셔요 너무 답답해요 하고 말하는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대장과 하나 하나 풀어 주면서 산행을 했지요


산비탈과 정상에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황홀경을 만들어 냅니다 원통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있어요 아직 꽃은 피어있지 않았지만 대장에게 물안개 말합니다 진달래 나무가 굉장히 많네 꽃은 피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진달래꽃이 활짝핀 광경이라고 생각하자고 .. 지금쯤은 아마 진달래꽃으로 만발한 영취산 볼수가 있겠지요 저 멀리 산자락에 절 지붕이 보입니다 아마 진례산의 정상에 있는 도솔암 암자 같아요 도솔암 이라는 암자를 찾아갑니다 가는길은 나무 침목으로 계단이 되어있네요



대장은 또 한마다 합니다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보폭이나 체력의 안배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보기에만 그럴 듯하게 만들어 놓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짜증나게 한다고 ㅋㅋㅋㅋ 경사진길을 힘겹게 가는데 울려 퍼지는 연불 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옵니다 도솔암 가까히 온것같습니다



도솔암은 영취산(진례산 해발 510m)정상 100m아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비로전,관음전,나한전,선방,요사채등이 있어요 영취산에 자리하고 있는 도솔암은 수려한 경관과 일출 일몰의 경관도 볼수있는곳 이라고하네요 도솔암의 청아하고 고고한 풍경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경내는 아주 잘 정돈이 되여있고 한참을 경내를 구경해도 아무도 볼수가 없었는데



암자 앞마당의 돌로 만든 벤취에서 대장과 둘이 앉아 기념사진을 찍는데, 해맑은 얼굴의 비구니 스님이 지나가다가 웃음띈 얼굴로 한 마디 건냅니다 두 분 차암 보기가 좋네요 절 처마끝에 달려진 인경소리가 바람에 맑은 소리를 냅니다 도시에서는 듣기 어려운 소리지요 절 경내에 아주 특이한 바위가 보입니다 그 옆에 있는 쓰레기 더미가 바위에 아름다움을 뺐고 있네요 질레산 정상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정상으로 가는길은 많이 험하네요 물이 뚝뚝 떨어지는 바위동굴 같은곳을 지나며 손 잡아주고 끌어주고



낡은 시멘조 건물과 송신 안테나가 설치된 질레산 정상(510M)에 도착했는데 바람도 많이불고 목도 마르고 준비한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눈앞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도 온통 진달래 나무뿐 아직 봄을 맞지못한 산자락은 삭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올라 동북쪽을 바라보면 여천공업단지에서 뿜어내는 하얀 연기와 그리고 한가롭게 떠 있는 화물선들의 모습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바람이 많고 불고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어요 다시길을 채촉해서



아직 하산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는데 비라니 .. 준비한 판초를 입고 발거름을 재촉합니다 아~~~~~~~~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한참을 가다 또 보아도 산자락은 진달래 관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그리고 작년에 핀 갈대가 지난 시간을 그리워 하는듯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림으로 흐느적 거립니다 비가 내리니 길은 많이 미끄러워지고 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겁이납니다



마른 억새가 많이 있는곳을 지나 갈림길에 왔는데 어느쪽으로 해산을 해야좋을지? 갈림길인데 정상에는 표시판 기둥에는 한전사택 3.8㎞, 예비군 훈련장, 골뱅이재 3.8㎞되어 있고 예비군 훈련장으로 하산하기로 대장이 결정하고 하산해서 동네어귀로 나왔는데 그런데 이런 난감한 일이 있을까요 하산이 끝나는 예비군 훈련장 앞으로는 운행되는 버스편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국도를 따라 2킬로 남짓을 걸어야 했어요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물안개는 대장에게 한마디 합니다 오랜만에 봄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이른 봄비를 맞으면 걷는 경험을 또합니다 여름에 맞는 비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차차 옷도 많이 젖어오고 한기도들고 배도 고프고 춥지 하고 대장은 손을 잡아주네요 걸어가면서 길가에는 벌써 냉이 소리쟁이 쑥 나믈이 보입니다 비를 맞아서 흙먼지가 없어선지 더욱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무사히 오늘 일정도 끝내고 저녁식사는 여수 수산시장에서 감성돔 한마리를 일금 2만5천원에 사서 회도 먹고 소주하고 매운탕찌게로 하루에 피로를 덜었답니다

아~~~~~~~술기운에 그만 일찍 자고 내일 마지막여정인 오동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