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가 참 고른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낳고 나선 음식물이 이빨사이 사이에 자잘히 끼고 굉장히 찝찝한 기분으로 양치를 한답니다. 아시죠? 이빨사이에 낀 건 잘 안빠지는 거….
결혼하기 전부터 입안에서 썩은 냄새 난다고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곤 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었는데.. 얼마 전부턴 음식물까지 끼고…
치과에 가면 충치는 하나도 없는 데… 말 못하는 우리 아이까지 손을 코로 가져가서 절래절래 흔드는 시늉을 하였답니다. 있죠..구강세정제를 자주 사용하여도 실은 냄새만 치약냄새지 별로 개운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양치를 해도 그때뿐이지 한 두시간 후엔 다시 냄새가 나고… 오랜 공복시에도 냄새가 나고, 음식물을 먹은 후에도 냄새가 나고…
입냄새에 관한한 부끄럽지만 제가 최강자일꺼에요. 우리 신랑은 결혼하기 전에는 안그랬는데 얼마 전부터 입안에서 생선비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입냄새의 종류도 다른 가 보더라구요..
아뭏튼 온가족?(우리집은 아이랑 저랑 남편뿐이라…)의 구강상태의 악화로 인해서 닥터세닥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우리 친정언니가 너~무 좋다고 해서….
정말 너무 너무 개운해요. 오랜만에 상큼함을 경험했어요. 냄새도 덜 난다고 남편이 웃어주었어요. 실은 인제 키스해도 되겠다더군요.
제가 느끼기에도 일단은 자잘히 끼어 불편함을 주던 음식물들이 깔끔하게 쓸려나가는 것 같고. 남편의 생선비린내도 최근엔 못맡아봤어요.
특허받은 칫솔, 항균성분이 있는 치약이래더니….
입냄새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자신이 없었는데, 이젠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고마워요.. 닥터세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