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담배에서 나오는
진 때문에 이가 빨리 더러워진다.
담뱃진은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앞니의 앞면은 특히 더 잘 더러워지는데,
이부분에는 입술이나 혀가 닿지 않고,
침이 잘 가지 않아서 더러운 것이 금방
붙어서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담뱃진 제거용 치약을 쓰면
우선은 이가 깨끗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치약속에 든 굵은 연마제가 이를
지나치게 많이 깍아내어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담뱃진 제거용 치약은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소극적인 방법이기 하지만, 구강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담배를 피운 즉시 입을 행
궈내면 이에 진이 달라붙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이의 더러워진 정도에 따라 일년에
두 차례 이상 스케일링을 하도록 한다.
이의 색이 심하게 변했다면 미백
시술도 생각해봄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