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세닥(22)
나는 거의 하루종일 컴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것도 다른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아컴에만
매달리는데 시간 투자를 많이하고 있다.
내가 넘많이 컴앞에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2시간 정도 탁구를 치고 온다.
오히려 집보다 탁구장이 더 시원하니 견딜만 한데
인제는 작년하고 또 다른걸 느낀다.
작년에 처음 탁구를 배울 때는 하루종일 탁구장에서
살다시피 했어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2시간만 쳐도 지치는 것은 더위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오늘은 택배로 디카를 받았는데 넘 좋았지만
내가 작동법을 몰라 아들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내가 재미잇어서 하는 일에 때로는 이렇게 보상도
따라주니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오늘은 덥지만 마음은 시원한 하루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