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뒤 양치를 안하거나 입을 헹구지 않은 채 잠을 자면, 입안의 충치균이 밤새 30배나 불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생활용품업체인 라이온이 20대~50대 남자 12명에게 '저녁 식사 뒤’ ‘잠자기 전’ ‘아침에 일어난 직후’ 등 하루 3번 타액(침)을 뱉도록 한 뒤, 침속에 들어있는 충치의 원인균인 뮤스탄스균 증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저녁 식사 후 양치를 안하거나 입을 헹구지 않으면 뮤스탄스균이 10~48배, 평균 30배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액은 입속의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작용을 하지만 잠을자는 동안엔 분비량이 줄기 때문에 뮤스탄스균의 증식이 활발해진다는 것.
회사측은 “이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선 취침전 양치가 효과적이란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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