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시골입니다.
버스도 30분에 한대씩 다닐 정도니까요.
그래도 일이있어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핸드폰 없으신분이
없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아직 핸드폰 없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버스안에서 핸드폰이 울리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무슨 자랑이라도 생긴듯이
아주 큰소리로 통화를 하십니다.
좀 조용하게 통화하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다가도
귀가 어두우셔서 그려려니 생각한답니다
다른사람들도 의례 그려려니 생각하고 아무도 말을 안하더라구요.
나이드신 분들을 존중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나중에 나만의 폰이 생기면 절대로
버스안에서는 큰소리로 전화받지 말아야지 생각만 한답니다.
혹시 모르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가며 전화를 할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