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밤새내린 촉촉한 단비가 앞산 텃밭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아파트 정경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오늘은 아파트에 내려온 가을부터 만나기로 했다
놀이터와 팔각정위에 살포시 주저앉은 가을
금목서가 떠난 자리에 은목서의 향기가 있다










텃밭의 무우가 제법 탐스럽다
배추의 속살이 꽃처럼 벙긋거린다
작은 공간에 무,배추,고구마,파,생강등..
겨우살이 준비를 위한 푸성귀가 너울거리고 있다








여름내 쌈밥재료가 되어준
취의 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었다.


올 김장거리는 이것으로 충분할것 같다
자연의 위대함..조금의 부지런함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식탁을 풍요롭게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