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자취생활을 하면서 직장옆에서만 살았다 결혼후에도 역시 직장옆에서 살았는데 애들을 2명을 키우면서 오직 시장과 우리집 직장만 알고 살았다 슈퍼에만 가더라도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을 머리를 쓰다듬었을때는 "아줌마"였는데...호칭이 바뀌었다 "선생님" 몸이 오싹하고 모든 행동에 책임을 져야했다.. 그러다 보니 퇴근하면 집에서 꼼짝하지 못했는데 나에게 불행(?)이 다가왔다. 미래를 예측할수 없기에 안정을 위해서 직장에 휴직계를 냈다.. 다시는 직장에 안 다닐것 처럼 훌훌 털고 일가친척 많은 고향으로 이사를 갔다
오직 엄마로 아내로만 일년동안 살면서 아줌마의 매력을 알았다 애들 친구엄마들이랑 차를 마시는것도 알았다 일년의 시간이 흐르자 다시 일터로 갔다 다시 이사를 갈수가 없어서 통근하기로 했다
일년동안의 재산인 동네사람들을 아는것이 남았다 퇴근하면 불러내었다,취미로 축구를 시킨다고 15명의 엄마들이 자주 모였다 일년을 결산한다고 호텔을 경영하시는 분이 호텔 세미나실을 망년회를 하라고 빌려주셨다 고마워서 온 가족이 모두 모여서 와글와글..보글보글..
거기에서 아빠들끼리 몇분이 서로 눈이 맞았다. 애들과 엄마들은 뺀 모임을 호프집에서 자주하면서 서로 담배를 끊고 등산을 하러 다니셨다.. 함께 모이면 여자들은 침묵을 지켜주고, 남자들의 수다(?)을 들어주었다 나이가 40을 넘은 남자들의 수다... 헤어질때는 서로 껴안고 ..내일 만나건데도 아쉬워하면서 포옹을 한다.. 그러면서 초등인 아들이 고3이 되었다
얼마전 별장이 있는 분이 전어파티를 하자고 했다 남자분들 5분이 윗은 긴팔 런닝..바지는 등산복 같은 유니폼을 만들어서 잔디밭에서 누워서 노래도 부르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 .. 덕분에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