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곱다
마음글들.. 2011/04/13 11:23   http://blog.azoomma.com/cjkim50/283018
 

거실앞 베란다의 햇살이 곱다

옆베란에 자연스럽게 놓아둔 화분들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꽃들을 바꾸어 가면서 내놓는다

아래의 꽃은 몇년동안 출퇴근하며서 남편이

봄마다 지켜본 국도길 옆 산위에 핀 진달래꽃인데

말로만 설명해주어서 상상마나 했는데

어느 겨울날 국도길을 4차선으로 정비를 하는데

산을 파서 넓혔는데 이나무가 뿌리까지 뽑혀서

산아래에 말라서 죽어 가고 있었다

 

남편은 뒷 트렁크에 실어와서 다듬어서 화분에 심었다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가꾸어 주더니

봄마다 배시시 웃고 꽃이 핀다

올해도 역시~~~

 


 


 

일년내내 피어있는 꽃

몇나무가 엮어서 있는지 색깔도 달라서

항상 피는것 처럼 보인다

일년내내 꽃이 피어서 안쓰럽기 조차 한다


 

작은 화분에서 피었던 꽃인데

화분이 작아서 그런지 사온지 한해는 꽃이 피더니

다음해 부터 시들시들했다

커다란 화분에 심어 놓았더니 활개를 치면서

자기 영역이라고 맘대로 가지를 늘려놓고 꽃을 핀다

 


 

봄에는 미나리에 숙주를 넣어서 나물을 만드는데

뿌리있는 미나리밖에 없어서 사다사 뿌리를 잘라놓았더

남편이 항아리 뚜껑에 넣어두었다

날마다 조금씩 올라오더니 이렇게 잎이 푸르다




 

돌에 이끼를 붙여서 수북하게 만들어 놓고

항아리형 수반에 넣고 꽃들이 떨어지면 담어서

거실 탁자에 올려놓고 감상한다




 

햇살에 곱게 핀 꽃들의 향연과

차향과 어울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