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라면~~
마음글들.. 2011/02/08 14:14   http://blog.azoomma.com/cjkim50/282997
 

 
긴 명절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만들고 싶었던 음식도 만들고
만나고 싶었던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그간 밀린 이야기 하느라 하루해가 짧았다.
 
이번 설날에는 우리집으로 시댁식구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월.화. 이틀동안 시장을 보고 화요일 저녁부터 조리를 시작했다
시댁식구들을 모두 합하면 17명
상을 차리면 최소한 세개를 차려야 한다
신랑이랑 둘이서 메뉴정하고 시장보고 다듬고 만들고..
 
눈치 빠른 울 신랑..
시장 볼것 메모장에 음식종류를 적으면 무엇을 사야 할지 안다.
사람 초대하기 좋아하는 마누라 만나서 옆에서 거들기 몇년에 분위기 파악 잘하는 울신랑.
지금은 둘이서 하면 더 빠르고 덜 힘들다..
 
설 전날 ~~6시까지 모두 오시라 해놓고 둘이서 진행했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로 깐소새우와 갈비를 정했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삼합과 과메기.꼬막 한자루..
상이 그득하다..놓은곳이 없다..ㅜㅜㅜ
 
애들이랑 모두 모여서
연향차를 나누어 마시면서
모두에게 함께라는 의미를 새겨두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울 동서들 하는 말^^
결혼18년차 ,결혼 14년차, 결혼 10년차, 세동서들
결혼후 가장 행복한 밥상을 받았다고 좋아 한다
"동서들 ...다음에도 이런 행복 줄께"
 
둘이 고생해서 15명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나니
어깨가 무겁게 아프지만 마음은 가벼웠다..
비록 다음날 한의원에서 부황뜨고 침을 맞았지만 즐거운 설날이 지났다..
 
설날 다음날은 친정식구들을 초대해서 떡국 끓이고
커피와 차로서 오후내내 정담을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명절이 기다려지는것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둘이 함께 한다면
그 어떤일도 할수 있다..
서방님..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