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학교이어서
고난주간에 학생들에게 세족식을 하는데
믿음이 약한 나에게도 세족식의 행운은 해년마다 돌아온다
처음에는 미안해서 사양하다가
몇번의 참여가 겨자씨처럼 작은믿음을 생기게 해주었는데
올해는 두번의 기회가 왔다..
세족식을 하는데
치마를 입어서 불편했다 편안한 자세를 하기위해서
신발을 벗어 옆에 놓고
무릎을 꿇었다
진심으로 정성껏 기도를 했다
고맙습니다
잘 키워서 일년동안 아들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찬물이지만 기꺼이 발을 담그고 기다려주는
일년동안의 아들이
덜 시리라고 두손으로 감싸면서
정성껏 씻기워주며
"고마워"
"고마워"를
웃음으로 말했는데
그순간 어느 카메라의 셔터에 잡혔다..
국민일보에 보냈다고 했는데
4월10일 토요일 아침신문에 나왔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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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태석신부님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 하셨지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 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