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김파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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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딸과 아들이 시험기간이다 해줄수 있는것은 먹을것 조달뿐이라 생각해서 토요일 마트에서 먹거리 준비감을 사러갔는데 물좋은 새우가 나왔고..물좋은 오징어가 나왔다.. 튀김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덜컹 사버렸다.. 남편은 애들이 좋아한다고 카레를 해준다고 돼지고기를 사와서 카레 두개를 넣어서 냄비 가득 해놓았다.. 울 애들은 아빠가 해주는 카레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한다.. 내가 먹어봐도 정말 맛있게 한다..덕분에 일요일 아침이면 카레먹고 싶다면 사양을 하지 않고 카레감을 사러간다.. 일요일 아침은 카레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서.. 날마다 부푸러 오르는 맷살을 잠재우기 위해서 앞산을 가려는데 남편이 함께 가잔다.. 오늘은 맘먹고 점심전까지 산을 오르려고 했는데..잘 되었다.. 뒤에서 밀고 오듯이 따라오는 남편을 믿고 용감하게 앞산에 올랐다.. 적당한 바람과 ..적당한 땀이 조화를 이우러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엔돌핀이 솟구친다.. 오랫만에 등산을 갔는데도 피곤한줄 모르고 노래를 불렀다.. 시를 외웠다..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점심을 준비하려다 어제 사놓은 새우와 오징어가 생각이 났다.. 난 새우를 손질하고 남편은 오징어를 손질하고 쑥갓을 다듬어 씻어 놓았다 생오징어를 튀기면 기름이 튕겨올라서 살짝 삶아서 잘라놓고 달걀을 삶아서 작게 잘라놓고 새우는 목과 꼬리를 남겨두고 껍지를 벗기고 내장을 빼놓았다.. 먼저 양념장은 조선장과 간장을 적당히 섞어놓고 ,통깨,참기름,고추가루와 매운고추와 가는파를 썰어 섞어 놓고 상치를 씻어 놓았다 오늘의 튀김 메뉴는 새우튀김.오징어튀김.달걀뒤김,쑥갓튀김. 식탁이 풍성해진다..애들은 점심을 튀김으로 먹겠단다 오징어와 달걀튀김은 상추에 싸서 양념장에 매운고추 하나와 파를 곁들어 먹으면 기름냄새도 없고 담백하고 야채와 곁들어 먹어서 더 맛있다..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애들이 점심으로 뒤김을 먹고 공부방으로 가버리고 남편과 둘이서 남편은 손수담은 복분자를 낮술로 마시고 난 내가 만든 복분자 차를 마시면서 옆에 사는 지인이 생각났다.. 부부가 함께 왔다.. 대낮부터 복분자잔이 왔다 갔다.. 복분자차가 왔다 갔다.. 지인은 네살 아래의 동갑부부로 아들 친구 엄마.아빠이다 언제 만나도 활짝 웃는 모습과 성실한 삶이 나이를 느끼게 하지 않는 멋진 부부이다.. 어제는 동갑부부 모임으로 만나서 저녁먹고 충장로 축제를 참석해서 늦게 헤어졌는데 언제 만나도 반가운 부부이다.. 집에가는 지인부부손에 복분자를 큰소주병에 담아서 동생들 만난다기에 함께 먹어라고 들려보냈다 튀김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일요일 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