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동네는 산을 밀고 ..논과 밭을 흙으로 편편하게 채워서
줄을 그어서
한곳은
아파트 지어라고 건설회사에 나눠주고
또 다른 곳은
상업도시로 나눠주고
또 다른 곳은
주택단지로 나누어 주었는데
분양만 받고 차일피일 집짓는것을 미루고 있으니
동네가 훵한 기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토닥토닥 망치소리가 들리더니 빌딩들이 세워진다..
그 곳중에 한곳..
빨간벽돌을 모아둔 빈땅이 치워졌다..
아주 조금씩 기초작업을 하고
서서히 벽돌이 올라간다..
다른집들 보다 몇배의 시간이 흐른뒤에
유럽풍의 베란다가 있는 삼층짜리 건물이 들어섰다..
무슨집을 할까?
모두 궁금해한다..레스토랑.커피숍.갤러리...
어느날 보니 닭그림이 삼층끝 빈벽에 붙어 있다.
내부에는 아무것도 설치된 것이 없다
에공...통닭집이구나..집이 아깝다..이구동성..ㅉㅉㅉ
상호명은"Kim's club"
애매모호한 상호명..

어느날 누군가 말한다.커피숍이라고 ^^*
집가까이에 지인들과 편하게 차한잔 마실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공간을 찾고 있었는데 ...잘되었다..
그집의 내력을 들을수 있었다.
쥔장은 집을 짓고,쥔마나님은 인테리어가 취미인데..
이 집을 짓기 이해서 유럽여행중에 독일과 헝가리쪽의 집을 모방해서 지었다 한다..
닭인형들이 많았는데 ..마나님의 취미가 닭그림과 닭인형 모으기라고,,
모두 폐자재를 활용했는데
붉은 벽돌은 여러집에서 모은것이고 ..
목재도 그렇다는데..대단한 분들이셨다..
1층은 커피숍.
2층은 쥔장 사무실과 갤러리
3층은 안집..지붕도 높고 벽난로가 인상적이다..
집주변 모두를 나무 테이블을 놓아두고
아기자기한 꽃들로 집주면과 온 창문을 장식해서
유럽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곳..
몇일전 차를 마시러 갔는데
카메라가 있어서
커피숍에서 본 바깥풍경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