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로 돌아다니기 세번째날
여행 2009/08/08 08:19   http://blog.azoomma.com/cjkim50/282467
 

 가족 네명이 좁은 모텔에서 저녁내내 시끌시끌..

하루여행을 반성하고 ..다시 다음 여행지를 설계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언제 서로 잠을 들었는지 모르게 꿈나라로 떠났는데

다시 아침해가 떴다..아침을 할수 없으니 아침식사를 해주는 식당을 찾으려다

깔금하게 정돈된 풍기역에 들어갔다..

 

깔끔하게 정돈된 역사 안에 화분들이 즐비하다..

누군가을 위해서 상큼한 기분을 전달해 주기 위해 화분에 꽃을 심고.물을 주고

깔끔하게 정돈을 했을 어느분께 감사하고 싶었다..

 

아침을 먹고 싶은데 ..어디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조금 더 가면 설렁탕이 맛있다고 추천해주는데

솔직히 난 역앞의 청국장이 먹고 싶었다..애들이 곰탕을 먹자기에 갔는데

애들은 맛있게 먹는데 ..나와 신랑은 별로~~~ 

 


 

 풍기의 특산물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조각상에 얼굴을 내밀고

서로 사진 찍기에 열심이었다..


 

역앞에 인삼시장이 있었는데 ..아침 8시부터 연다고 하기에 들어가 보았더니

상점을 열기위해서 포장된 인삼들을 푸는 중이였다..관광객이 이른 아침에도 들어오니

아침 일찍 여는것은 좋은데..집집마다 손님을 불러 모으기 보다는 가격표를 적어놓고

흥정이 아닌 좋은 물건을 골라서 살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아쉬었다..

그래도 사오고 싶어서 샀는데 ..잘 샀는지는 모르겠다

 


 

네비에게 소수서원을 알려주고 따라간다..

우리지역의 서원을 생각하면서 금방 돌아보고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주차장이 넓다..이렇게 넓어도 되는가 생각했다..우리가 주차할때는 이른 시간이어서

차가 별로 없었다..들어가는 입구부터 오래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면서

대단한 곳이라는곳을 암시한다..

 

 

 


 

재정비해서 다시 만들어 놓았겠지만 곳곳에 있는 건물들은 쓰임새가 적여있는

알림판을 읽고 다니면서 이곳에서 인재를 육성해서 나라의 큰자리에 앉히고 ..

그 인재가 지역을 보살필수 있도록 이런 서원을 만들었다는 미래지향적인 인재 투자에

머리가 숙여졌다..서원의 배치가 자유로운 것은 짜임새 있는 인재보다 창의력있는

인재를 육성하기위한 배려였을까?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 임금이 이름내린 최초의 사학기관이고 풍기군수 주세붕이 안향의

사당을 만들었다가 백운당 서원이라 했다가 소수서원으로 칭했다는데 명성답게

위풍이 당당함을 느꼈다

 

공원 산책을 하듯이 돌아 다녔다.. 


 

 


 

선비촌으로 가는 길에 십이지상이 있었고 


 

민속촌처럼 떡메를 찍을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울 신랑 떡 치는 솜씨를 보니 ..전생에 떡집 아들이었나? ㅎㅎ

 


 

부석사로 향하는데 이런 집이 있었다..

매스컴을 탔다는데..수많은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연상시킨다..

뭘 살까 찾가 울 신랑 연지를 번쩍 든다..

 


 


 


 

 드디어 연지를 샀다..

냉동실에 넣어둔 연차를 귀한 인연들 오면 풀어야 겠다..

 


 

부석사로 향한다..인공폭포도 만들어져있고..한참동안 올랐다..

오랫만에 등산하듯이 사찰을 찾았다..이런 곳을 걷기가 얼마만 이었던가?

우리나라에 남있는 봉정사 극락전과 무량수전이 오래된 목조 건물이어서 사찰구조 연구에

중요한 건물이라기에 더욱 더 빨리 보고 싶었다..계단이 많아도 쉬지 않고 올랐다..

 

 

 


 

고풍스럽고..산속과 어울어진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오르면서 볼때나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 볼때 멋진 수채화 그림같았다..


 


 

이젠 어디로 갈까 ..의논하다가 ..안동 근처에 왔으니 안동찜닭을 먹자고 제안

114로 물어서 제일 맛있는 안동찜닭집을 추천받아서 한참을 찾아서 갔는데

울 동네 안동찜탉은 한옥에 정갈한 반찬이 나오는 집인데 시장에

즐비하게 늘어선 찜닭집들..손님들이 많아서 앉은 자리도 없다..

예약하고 시장 주변을 서성거렸다..얼마나 맛있을련지..

 

안동에서 먹은 찜닭은 이렇다...조금 매워도 정말 맛있었다..

매콤 달콤 ,,그윽..매운것 먹지 못하는 내가 이렇게 맛있게 매운것 먹기는 처음이다..

가족 모두 대 만족이었다..가격도 2만원 밖에 안한다...

 


 

 퇴계 이황이 유생들에게 학문을 교육했던 도산서원을 들렸다..

산을 끼고 돌면서 너름 평야와 길 아래쪽으로 흐르는 너른 냇가가 일품이다.

 


 

화려한 조경은 아니지만 아래쪽 마당에 서 있엇던 고목의 자태가 세월을 말해주는것 같았다..

크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게 지어진 서원 건물들이 1000원짜리 지폐에도 있는 건물도 있었는데

보수를 하느라 밖에서만 볼수 있었지만 다른 건물들은 모두 개방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어디로 갈꺼나..

애들은 집으로 가자하고

신랑은 영덕으로 가서 대게를 먹고 하루 더 쉬자고 한다..

나도 집에 가고 싶다 ㅜㅜㅜ

세사람의 의견으로 결정되었다..밤새 달렸다..집으로 집으로..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다..해장국집에서 갈비와 해장국을 먹고 ..우리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