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지로 여러곳이 등장했다..
첫째 가족 모두 서유럽여행..울 아들이 12일은 반납할수 없고 신종플루로 극구사양..
두번째 나와 딸이 둘이서 서유럽여행..한번 갔다 왔지만 딸만 보낼수 없어서 훼방
세번째 ..가족모두 일본이나 중국여행...역시 울 아들 극구사양..
네번째 ..딸과 중국여행...예약하러 갔는데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비상소집날때문에
미적 미적....
모두 던져 버리고
아름다운 우리강산 강원도여행으로 낙점..
금요일날 학교가야 할 아들을 못가게 하고 강원도로 떠났다..
한갈래는 부산구경하고 포항으로 오르면서 동해안을 끼고 속초로..
두갈래는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춘천 →속초
두번째로 선택했다
영동고속도로 가는 도중 우리처럼 피서를 가는 차량들..줄줄 이어진다..
놀러가면서 이렇게 막히기는 처음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춘천으로 가는 도로로 들어섰더니 한적하다..
모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쪽으로 갔나 보다..

올 휴가는 특산물 사오기와 먹거리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중에서 선택을 하라니 모두 막국수를 택했다
동네 춘천출신 지인에게 전화해서 맛있는 집을 추천받아서
네비에게 길잡이를 시켰다..
먹기전에 찍어야 하는데
먹다가 생각이 난다..찍어놓은 사진이 불량해서 못올리겠다..
소양강처녀 동상도 보고
소양호 주위도 한바퀴..
드라이브하듯이 춘천을 달렸다..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춘천에서 속초로 직접가는것 보다 홍천에서 가는것이 좋다기에
다시 내려와서 강원도 내륙깊숙이 들어간다
구비구비 길을 따라가다가 계곡에 쳐 있는 텐트들의 행력을 보니
합류를 하고 싶어지는데 ..갈길이 멀어서 구경하는것으로 ...만족
아름드리 나무와 커다란 산의 기세에 탄성과 비명을 지르면서
온가족이 강원도의 힘을 새삼 느끼면서
우리나라의 산천의 아름다움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는 가족들,,

이 깊숙한 산중에 모래사장과 널다란 냇가,,
그 어느 나라에 이런 산천이 잇으리요,,

도로옆에서 수호신처럼 지켜보고 있는 바위산의 기세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서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묵직한 인사를 하는것 같았다

어둑해지기전에 예약놓은 금호리조트에 도착했다..
예전에 왔을때 먹었던 물회의 맛을 잊지 못하고 또 물회타령이다..

동명항쪽인가?
해녀식당이라는 물회전문점
횟집이 줄줄인데 이곳만이 사람들이 벅적벅적...
국수와 큰 그릇에 가득 물회가 나온다..

이 물회는 모든 회를 넣어서 만든 회라는데
오징어 물회와 다른점은 여러가지 회가 섞어 있어서
오묘한 맛을 연출했다..

두둑한 배를 두들기면서
항구에서 오징어배들의 화려한 불꽃을 감상하며
동해바다의 찬바람을 마음속에 깊이 넣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에
아들 다리를 베개삼아 누워있는 정겨운 부자의 모습

숙소마당 무대

숙소에 돌아오니 컴컴..
숙소마당에 외국인 가수의 무대와 호프마당이 펼쳐진다
안주와 맥주를 시켜놓고
노래소리에 맞추어 우리가족들
장단을 맞추기를 몇시간...
내일을 위하여 자러가자...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