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영화표 2장이 생겼다 바쁨속에서 살다가 여유를 갖고 싶었다 남편과 퇴근후 급한 식사를 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딸이 재미있게 보았다는 트랜스포머를 망서림없이 선택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복잡한 기계들의 혼합 상상하지 못할 괴물같은 로봇들의 등장 기계음들의 발산.. 스크린에 몰입하고자 애를 썼지만 어둠속에서 모기들의 식사시간이 되었나 보다 골고루 반찬(?)을 먹으려는지 어깨.얼굴.다리 .허리등등 예측하지 못하는곳에 모기들의 포크와 나이프가 번득거린다.. 난 스크린에 눈은 고정했지만 손으로 온몸을 더듬으며 모기들의 식사시간을 방해하며 머리속에 입력되지 않는 화면만 보고 있었다.. 왱왱...입맛 다시는 소리까지 내면서 어둔 극장을 활보를 하고 다닌다 어둠속에 비치는 엷은 빛들속을 우리는 놀리듯이 훨훨 날아다닌다.. 쫒아가 잡을수도 없다는것을 알고 있는 모기들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갑자기 옆에 있는 울신랑 "에이" 하면서 투덜거린다.. 쳐다보니 누군가 의자에 붙여 놓은 껌이 울 신랑 검은 바지에 옮겨 앉아 있다 영화가 끝나는 시간만 기다렸다.. 뭘 본지 모르겠다.. 호기심 많은 애들이나 좋아할수 있는 영화였는데 울딸과 세대가 넘 다른데..딸의 의견과 매스컴의 의견만 믿고 갔다가 낭패만 보았다.. 이왕 생긴 공짜표 다른 영화도 고를수 있었는데..아깝다 공짜표 덕분에 난 무방비 상태로 모기에게 헌혈하고 울 신랑은 바지에 껌까지 얻어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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