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동료샘이 함께 차 동호회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특별실로 이사를 해야하는데 당장에 그날부터 하자고 했다 점심시간 1시 15분부터 30분정도 茶를 좋아하는 몇분을 선정하자고 해서 메신저로 초대장을 보냈다..흔쾌히...달려오신다..
출근길 슈퍼에 들려서 차마실때 먹을 비스켓을 사고 언니가 튀겨준 튀밥을 먹을 시간이 없었는데 모두 가져다 놓고 집에서 쓰지 않는 커피잔과 커다란 유리다관과 차잔등과 직접 만든 올해의 녹차,발효차,뽕잎차,등을 챙겨 가져왔다
바리스타처럼 모든 기구를 챙겨오신 동료샘은 카페라테와 에소프레소를 내려주시고 나는 우리차로 마무리를 지을거라고 야무진 계획을 세웠다. 집에서 커피를 잘 마시지 않기에 윤언니가 준 커피를 보관만 했는데 가져다가 사연(?)도 말하고 두번째날 마셨는데 오잉~~ 1/3이 날아갔다.. 모이는 사람수가 많아졌다.. 클났다..70명의 직원이 다 모일것 같다..
서로 특별실에서 생활하기에 하루내내 얼굴 볼 기회도 없고 20여년을 넘게 한 직장에 있지만 항상 서먹서먹한 관계였는데 이런 짧은 시간이 벽을 허물었으면 좋겠다
언제부터인가 온돌방으로 茶실을 만들어서 입시에 찌들고 .제대로의 윤리도덕 교육이 부족해서 방방 뛰는 아이들에게 점심후.자율학습전등 자유로 들어와서 음악과 茶로서 차분한 성품을 길러주고 싶었는데 입시학교여서 불가능하다는 답만 들어서 답답했는데 이런 기회들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