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날 아침이면 늦잠을 자고 아.점을 먹고 느릿느릿 산다는데 부지런한 남편만나서 휴일날 아침이면 더 빨리 일어난다 결혼초 휴일날 아침마다 목욕제개하고 놀러가자고 깨우는 남편때문에 저녁형 인간으로 자란 나는 많이 불편했는데.. 맞춰주기로 했다..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살다보니 같아졌다.. 늦은 기상은 하루를 빼았긴것 같아서 아까웠다.. 겨울에는 새벽어시장을 가고.. 봄에는 차를 따러 가고 여름과 가을에는 새벽시장이나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갈때도 아침을 먹지도 않고 김밥 몇개 사고 ..차속에서 아침을 때우고 목적지에서 가장 맛있고 ,,유명한 곳으로 찾아서 아낌없이 점심을 먹는다.. 오전에 몇군데를 가고..오후에 몇군데를 들릴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하루내내 하고 나면 하루가 이틀이 된것 같아서 우리집 여행코스는 항상 이런 방법으로 한다..
봄에는 새벽에는 차를 따고 .. 발효차는 발효기에 넣어두고 오후에는 가까운곳에 드라이브를 한다 녹차는 저녁시간에 덖으면서 .. 항상 따라오는 시원한 맥주한잔 뜨거운 화덕에서 차를 덖어야 하니 열이 오르니 냉장고에 대령을 해야하는 필수 품목중의 하나이다
시원한 맥주마시는 옆에서 난 그날 만든 차맛을 본다.. 때로는 싱그럽게 때로는 고소하게 때로는 속깊에 날씨에 따라서 기분에 따라서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