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울딸이 오늘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다.. 몇번의 유산끝에 딸을 갖고서 휴직하고 손끝 까닥하지 않고 16주까지는 친정엄마가.. 딸이 태어날때까지 친정언니가 돌봐주어서 무사히 3.65kg의 딸을 1991년 1.25일 아침 8시 15분에 태어나서
책읽기 좋아하고 여러종류의 음악듣기를 좋아하고 악기 다루는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곰살맞게 크면서 애교도 많아지고 그림감상을 좋아해서 큐레이터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내마음에 쏙 드는 딸로 커주었다..
초등학교 졸업식때 졸업생 한명씩 소개하는 영상을 띄우고 졸업장을 개별로 주는데 모든 애들이 의사,판검사가 되겠다고 쓰여있었는데 울딸만이 교사가 되겠다고 해서 ..졸업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딸은 좋아하는 영어를 가르키는 교사가 되겠다고 했는데.. 이과인데 원서마감날까지 영어과와 수학과를 넘다들다가 수학교육과로 원서를 넣어서 초등학교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진로를 정했다..
모두 원하는 in서울을 마다하고 엄마.아빠곁에 있고 싶다고 서울합격을 포기하고 ..4년 장학금을 선택해서 대학납부금 82.700원을 내고서 수학교육과에 합격을 하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