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향차 만들기
끽다거 2007/07/31 17:53   http://blog.azoomma.com/cjkim50/253574

햇살이 너무 강한데 노출을 맞추지 않고 찍어서 이런 사진을 얻었다 

채취해온 8개의 홍련

연꽃은 향기와 속살이 아름답다

그윽한 아름다움이 스며있다


 

                  부끄러이 숨겨있는 노란 속살에 카메라 앵글을 맞추었다

삼베로 주머니로 만들어 쓰는데 ..지금은 마트에 가면 살수 있다

      차봉지를 연꽃속에 넣어서

원래의 상태로 오무린다

풀어지지 않게 실로 묶어 놓는다

실로 묶어서 항아리등에 물을 넣어서 담궈두면

차주머니에 차향이 스미도록

12시간정도를 놓아둔다

차향이 충분히 스며들면 줄기를 자른다

항아리에 가득 넣었던 물이

12시간 정도가 지나니 반으로 줄었다

연꽃한개에 연잎 한장을 싼다

연밥처럼 연꽃을 말아놓은 연차


냄새 흡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호일로 싸고


랩으로 여러번 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열분정도의 손님이 오실때

연지가 없으면 항아리 뚜겅에

뜨거운물을 부어가면서

연꽃을 한잎씩 펼쳐내고

연꽃속에 들어있는 차주머니는 연꽃아래로 놓아둔다


작년에 펼쳤던 연차의 그림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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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더위에 숨못쉬고 살다가

그래도 연꽃향기는 품어야겠기에

내일 사찰수련회 떠나는 남편에게

연꽃향기 맡고 싶다가 부탁했더니

기꺼이 찬성~~

 

연꽃을 보러가려면 양산만 챙기면 되는데

카메라와  긴바지에 긴팔옷에 모자와 장우산을 챙겼더니

연꽃보러 가는가?

연꽃 따러 가는가?

알면서도 물어본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ㅎㅎ

 

뜨거운 햇살에 비친 연녹의 연이파리와

 활짝 마음 열어 햇살 품고 있는 홍련의 자태와 향기

향기가 가슴 깊은곳까지 스며든다..

 

긴 막대기로 슬금슬금 늪속을 휘저어서

푹푹빠져 가면서 마누라 좋아하는 연꽃을 잡아당긴다

꺽어진 이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여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리라

8개의 연꽃과 연이파리를 따고

냇가에 우렁이까지 잡아오는 행운..

 

물속에 풍덩 넣어 연향차를 만들 준비를 하였다

12시간정도 지나면

꽃줄기를 자르고 한지와 연잎으로 싸고

랲과 호일로 여러번 싸서 냉동실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