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마음글들.. 2007/05/30 09:39   http://blog.azoomma.com/cjkim50/248824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미당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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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인데

아닌것 처럼..

안타까움이 절절히 배어서

 

아니지

아니지를

되내이는것 들린다

 

이별

이별인 줄 몰랐다

내생 어딘가에 머물러 있을줄 알았다

 

가슴을 쓰다듬으며

아니지

아니지를

되내이고 있을것이다

 

피지 못하고 스러져간 어린 영혼들에게

편안한 안식을 기도하며... 

 

*The Daydream - T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