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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소롯이 고개 내민 꽃망울에
그 어떤 시샘도 건드릴수 없었기에
탐스러운 꽃망울로 도도하게 향기 날리었다
만개한 꽃그늘 아래의 꽃자리에
두다리 통통 튕기면서
도란도란 소리로
잠시 나이를 잊고 있었다.
아침길..
생명 다한 꽃망울 힘이 부쳤는지
생명줄처럼 안간힘 쓰고 매달렸던
어느새 털썩~~~
생명의 흔적이 꽃비되어서 우수수 쏟아진다
목젖 깊숙한 곳에서 왈칵 치밀어 오르는 그 무엇~~
내
그대의 화려함에 잠시동안
이별의 슬픔을 목젖 깊숙이 감추어 두었는데
몇일동안의 화려한 외출 끝내고
주섬주섬 이별 보따리 추스리기에
감춰둔 슬픔이 햇살속에 반짝이더라
그대는 이별을
화려한 꽃방석으로 깔아 주었구려
그대의 뒷모습을 기억하며
아쉬움,.안타까움으로
내 그대 꽃방석에 앉으리다..
이 안타까움 위로하기 위하여
떠남의 자리에 연녹의 푸르름을 놓아두고 간다기에..
그대 본듯이 푸르름을 맞이하리다..
그 어떤 이별이라도
꽃잎 떨군 휑한 자리에
새살 돋듯이 푸르름으로 채워질건데
그때까지 가슴앓이를 해야 한다..
이별은 만남을 기약할수 있기에
Burgmuller - Nocturnes / 비올라 리차드 용재 오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