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내리는 빗방울
안개처럼 피어오르다
창가에 머문다.
이 그치면
포근한 햇살이
모두의 동무 되어서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할거다
나목이 부끄러워서
시선도 주지 않았던 등걸에게도
날개처럼 연두의 새싹을 선물할거다
애기손처럼 꼬무락 거리는 등걸에 얹어진 새싹은
봄비 마시면서 무럭무럭 자라날거다
애기손이 어린이 손이 되고
어느새 튼튼하고 힘있는 푸르름으로
거목처럼 버티고 품속에 달려온
쉼이 필요한 이들을 안아줄거다
그들은 속삭일거다
Dont Worry Be Happy ...
넓게 펴서 내어 준 발등을 밟혀 주고
넓게 펴고 서서 그늘을 만들어 주면
그품에 포근이 안길것이다..
내일은 자연의 품속으로
쉼을 얻기 위하여 찾아가리다..
봄은 바람나기 좋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