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여행 둘째날
델라웨이주, 불티모어, 키브릿지를 경유하여 워싱턴 입성
워싱턴 시내관광
국회의사당
백악관
스미소니언 박물관
아이젠 아워 기념관
한국전쟁 기념관
링컨 기념관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뉴저지의 테너플라이에 있는 클린턴호텔에서 나와서 4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워싱턴에
도착한다.엘리자베스 항구를 지나고, 9.11사태 이전에는 대한항공이 이,착륙했다는 누악
비행장을 지나는데 착륙하기 위하여 백조가 날개 펴고 내려오는 것처럼 줄지어 하늘에
떠 있는 모습, 이륙하기 위하여 꼬리를 물고 줄 서 있는 비행기의 대열을 볼수 있는 누악
비행장도 구경하고,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중 26위인 존슨 앤 존슨 공장을 지나고. 1935
년도 나일론, 다음해는 스타킹,스판텍스, 최루탄, 종묘회사로 유명한 군수물자의 대부
듀퐁사의 화학공장도 지난다.
지나다 보니 어느새 점심을 먹을 때이다..아담하고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작은 도시에
“금궁”이라는 한식집에서 김치찌개를 먹는데 바쁘게 먹어서 인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
다.식당옆은 깔끔하고 포근함이 깃들여 있는 전형적이 미국식 가옥과 공원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가던 길 멈추고 마을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소리 청해서 쉬었다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매스컴에서나 보았던 세계의 시선이 머물러 있는 워싱턴을 향하여 출발~~~~
구비 구비 돌아서 어느새 워싱턴 DC 입성함을 알려주는 매스컴에서 익숙한 건물 붕~~
미국의 수도인 이곳 워싱턴의 면적은 179㎢에 인구가 약 65만으로 위성도시와 교외의
인구를 포함하여 약 400만 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이다. 공식 명칭으로는 컬럼비아
특별 구(District of Columbia)이며, 워싱턴 D. C. 는 이 이름의 약칭이다.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연방직할지로서, 양쪽 어느 주에도
해당되지 않는 특별한 곳이다. 워싱턴의 주요 기능은 행정 관련 기관이 주이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거주하며
출퇴근 하고 있단다.
워싱턴에는 미국의 민주주의 산실이고 세계의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토대가 되었던
곳으로 백악관,미연방 국회의사당,최고 헌법 재판소, 링컨 기념관, 제퍼슨기념관,FBI건물,
색깔 다른 벽이 9.11 그때의 상흔을 말해주는 펜타곤.우주박물관,현대미술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백악관과 한국 참전 기념관,링컨기념관.루즈벨트 기념관,등 유명세
타는곳이 많는 지역이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즐비하게 잘 다듬어져 있는 워싱턴시내를 가다가 주변 환경과 어울어
져 고풍스러운 대형 석조건물들이 위엄있게 자리를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지점
에서 국회 식물원이 보인다.뒤를 돌아서 의사당의 뒷면의 도서관건물도 만나고 내려
국회 의사당의 계단에 오른다.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토의하고 결정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흔드는 일까지도
이루어지는 곳이어서 경계도 삼엄할 줄 알았는데 그냥 관공서처럼 딱딱한 분위기만 감돌
며 관광객들만 북적거린다..의사당앞면에 서서 쳐다보면 넓은 잔디와 호수, 비바람에도
굽힙이 없을 것 같은 오벨레스크 형태의 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더위에 지친 사람들
에게 맑은 청량제 역할을 해 준다
정부청사 건물들이 키재기를 하듯이 즐비하게 서 있는 거리를 지나서 스미소니언 박물관
으로 향한다..
스미소니언의 여러 박물관 중에서 항공 우주관을 먼저 들어갔는데 청정에 매달린 비행기
들은 모형품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한 실물이어서 훨씬 더 감동적이었는데..아폴로 11호의
우주선과 그때 입었던 우주복,달에서 가져왔던 소산물등을 진열을 했는데 얼마 전 아폴
로 11호의 달나라 착륙은 거짓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아이러
니 했다.
뜨거운 햇살을 등에 업고 또다시 현대미술관으로 향한다..높은 지붕의 미술관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그림들이 눈높이에 전시되어있는데 그래도 진품을 볼수 있다는 행복감으로 잠
시 화랑에서의 느긋함으로 여행객의 나를 잊을수 있었다.
옆건물로 이동하니 자연사 박물관과 다이몬드 전시관..평생 갖지는 못해도 눈으로 보는
호사라도 누리기 위하여 눈을 크게 뜨고 구경을 다닌다..
자연사 박물관의 제목만으로도 어떤것이 전시되어 있을지 알수 있는 공간이지만 규모와
섬세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을 시대를 초월한 공간으로 안내를 했다
루즈벨트기념관, 링컨기념관.한국 참전용사 기념비로 가는 길에 산위에 국립묘지가 보인
다.. 이묘지의 정상의 하얀집은 남북전쟁때 남군의 총사령관 Lee장군의 저택인데 묘지를
만들었다. 묘지에는 카쓰라 태프트 조약을 일본과 체결, 야합한 것으로 우리에게 기억되
는 태프트 대통령과 비운의 케네디 대통령 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대통령들도 보통
사람처럼 자기 고향에 묻히기를 원하기 때문이란다. 대통령도 Mr.라고 호칭하는 보통
사람들,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연스러움 우리네가 이해 못하는 부분 중 의 하나이다..!
영국과의 전쟁에서 검게 탄 건물을 보기 싫어서 하얀 페인트를 칠한 것이 오늘의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 이 되었다는 곳은 동네 공원처럼 늘씬한 고목과 푸른 잔디가
있는 저편에 조그마한(?) 한 건물속에서 세계 를 움직이는 폭탄 발언이 나온다니
믿기가 힘들 정도로 소박하다. 광장에는 청설모가 뛰어 놀고 별로 가 꾸지 못한
잔디들이 편안함을 주는 부시대통령이 기거하는곳...
광장 앞에서 30년째 반전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스페인 할머니(?)의 모습에서 민주주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 민주주를 위해 일년 열 두달 작은 공간에서 온몸으로 세계평화를
찾으려는 그분의 의지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민주주의는 누군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피와 땀과 눈물로서 이루어진 세상에서 또 다른 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이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스페인 할머니 파이팅~~ 전쟁 없는 세상이 돌아오면 님의 를린 땀과 고통의 댓가 라고
말하고 싶고 싶고 님의 고통의 댓가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 입니다
루즈벨트기념관으로 향했다..공원 한편에 산보할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서 조각품들로서
상징적으로 표현해 놓은 기념관을 거치노라니 포토맥강이 널다랗게 펼쳐져 있다..아직 방
위의 공간개념인 없지만 가이드가 가르쳐준 방향을 보면서 유명세를 치른 곳들을 입력을
했다..
구릉도 없는 평원의 숲길등을 헤쳐 가다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와 판초우의를
입은 군인상들이 금방이라도 자유를 외치면서 뛰어 나올 것 같은 같은 포즈로 서있고,
검은 대리석에 흐릿한 것 같으면서 다가가면 손 내밀 것 같이 새겨진 실제인물을 새겨놓
은 표정들이 마음을 울컥하게 한다. 54.000여명의 그들의 귀한 젊은 목숨과 바꾼 것은
무엇이었는가?
옆면의 석조 벽면에 ‘Freedom Is Not Free’ 라는 명구가 붙어 있다.대리석에 비치는 영상
까지 합하여 한국전쟁 36개월을 뜻하는데 고마움과 아직까지 상흔을 안고 사는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잠시 묵념을 한다 “고인들이여 부디 좋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소서~~~ ”
잠시 공원 숲길을 걸어가면 네모뿔 모양의 이집트의 오벨레스크에서 연유한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워싱턴 기념탑과 묵묵히 서있는 호수와 건너편 국회의사당을 마주하면
서 거대한 링컨기념관이 펼쳐져 있는데..링컨기념관...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디자인으
로 36개의 기둥으로 구성. 링컨이 암살될 당시 36개의 주를 의미한다.....링컨조각상에
오르는 중간 계단에 마르틴 루터킹이 연설을 했다는 자리에 새겨진 글을 읽고서 계단에
끝에 오르면 지면에서 보았던 링컨 조각상이 모두에게 어서 오라는 듯이 미소 짓고 앉아
있는 모습을 잠시 땀을 닦으면서 새겨진 연설문을 읽어본다
게티스버그 연설 ; ‘The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orever'.
사진 기록를 남기면서 올랐던 계단을 뒤 보노라니 “포레스검프”의 영화에서 검프가 애인
을 발견하고 서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호수와 워싱턴기념탑이 보인다. 미합중국 초대대
통령 워싱턴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돌기둥으로 169.3m로세계1위의 석조건물이란
다..1884년부터 짓지 시작해서 1855년 남북전쟁으로 자재가 부족하여 중단하다가 25년후
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위아래 색깔이 다른 기념탑이 국회의사당의 건물이 일직선으로
눈에 들어오니 보이지 않게 쌓여진 스트레스가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풍덩 호수속으로
빠져 들어간 느낌이다.붉은 노을에 묻혀가는 오베레스크 모양의 기념탑의 긴
그림자가 먼 이국에서 고향 그리워 서글퍼하는 모양새 다른 인종의 조각품처럼
보이는 광장을 뒤로 하고 떠난다..
워싱턴의 밤을 맞이하면서 오늘 다녔던 워싱턴 DC의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드러나는
모습속에서 나라 모양새 가꾼지 200여년 만에 세계의 강국을 만들어낸 강한 이미지와
위용이 꿈뜰거림을 느끼면서 세계를 흔드는 힘의 원천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워싱턴의 붉은 저녁 노을을 감상하면서 한성옥이라는 식당으로 향한다..
Richard Wagner - Orchestral Wor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