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학년때부터 엄마들이
애들에게 축구를 모여서 할수 있도록
일요일 아침 학교 운동장메 모아서 축구를 한다
처음에는 아들들을 보러 간다고
산책코스로 운동장에 서
이엄마,저 엄마
이 아빠 .저 아빠들이 인사를 하였는데
제작년 작년 연말에 망연회를 치루고서
나이도 제각각
직업도 제각각
30대.40대.50대의 9분의 남자들이
처음에는 서로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술 못한다고 빼더니
한잔 술
두잔술이
거리감을 없애더니
갑자기 등산팀을 만들어
겨울내내 등산을 가더니
이제는 봄부터 가꾸는 주말농장에
일요일 아침마다 노력동원을 하고서
등산장비 차려서 훨훨 떠난다
이제야 만난것을 억울해 하면서
시간만 나면 서로 맞대면(?)을 한다.
얼마전 잦은 술문화가 몸을 망친다고
호프집에 모여 계시는 아빠들을
11시에 집으로 오셔서 차를 드시라고 전화를 했더니
오셔서 2시까지
갖가지 차를 내어드렸더니
처음이신 분들이 많으신데
아주 진지하게 몸자세를 갖추면서 차를 드셨다
어제 저녁에는 엄마들이
아빠들의 잦은 술문화 규탄(?)대회겸
여름휴가계획을 세우러 만나고 있는데
나도없는 우리집에 아빠들 9분이
차를 드신다고 오셔서
울 신랑이 팽주를 하여서
숨겨놓은 차를 몽땅 내어놓고
차를 드시고 가셨다
술문화가 차문화로 바뀌는 순간이다
PS)윗사진은 울 신랑이 만들어준 탁자이고
아래사진은 돌을 주어다가 정으로 쪼아서
만들어준 돌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