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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읊고
한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을 섞어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럽다
해지는 저녁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호박빛 차 한잔 같이 마시면서
머리가 수정같이 맑고
가슴이 불같이 뜨거운
느낌있고 눈물많고 차거운 사람아
용기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차 한 잔 나누고 싶다.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이
- 소 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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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같은과.같은 직업을 가진 신랑은
그래도 쬐끔 똑똑했다고 자부하고 살아왔던 나를
결혼하고 나서는 완전히 바보를 만들었다
별로 이쁘게 생기지도 않는 마누라를
고고하게 학처럼 살라고
궃은일(?) 혼자서 처리하면서
날마다 살찌는 소리를 듣게 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해 주었다
친구,애인,남편,
울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니 .부모님 역활까지..
모두 다 해주기에 밖을 나갈 필요가 없었다
순한 양처럼 생겼놓고
가슴에 불을 담고 사는 사람
강약을 조절하면서 자신을 조율을 하고 사는 사람
누구에게나 자신보다는 상대방에게
먼저라고 양보를 해 주면서
말보다 빙긋이 웃는 얼굴이 더 아름다운 사람
앵두처럼 상큼함을 간직한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지금도..
다음에도
영원한 동지로서 남을 것이다
난 다음에 태어나도
우리신랑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울 신랑은 그럴마음이 있을련지..
지금은 그렇다고 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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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3박4일로 제주도 갔다
항상 아침에 눈을 뜨면 신문들고
화장실부터 찾는 습관때문에
항상 아침은 발을 동동 굴린다
신문독파가 끝나면 샤워하고 화장하고..
신랑이 차려준 밥을 먹고 데려다 주면 출근을 하는데
어제 오후부터 두애들까지 모두 혼자서 다 챙겨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몸살이 나서 저녁내내 끙끙..
그래도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애들 밥챙겨놓고 내 밥도 먹고 있는데
걱정이 되었는지 전화로 모닝콜을 한다..
애들 깨워놓고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고..
땀이 펑펑~~
택시를 기다리는데 왜 이리 택시가 안오는지..
택시를 내리고 있는데 신랑 전화 때르릉~~
출근하면서 초등아들 전화로 깨우고
확인전화하고...
오늘 아침은 녹초가 되었다
내일 모레까지 어찌 살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