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기분에 맞는 시와~~~
주거니 받거니 2005/05/11 10:36   http://blog.azoomma.com/cjkim50/192024
. .외딴집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이해인님... 아직 한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 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 햇살이 너무 고와서 살짝 숨겨주려는지 노르스름한 송화가루로 얇은 베일처럼 눈앞을 가리워준다 온몸을 내어 말리듯이 햇볕속으로 나를 내어놓는다 발끝이라도 햇살만 살짝 비추어 준다해도 행복에 겨워할건데 긴 시간동안 소나기처럼 쉴사이 없이 퍼붓는 따사로운 햇볕을 받고보니 까닭 모르는 눈물이 나온다. 하루가 다르게 초록물감 부어놓은 세상은 긴여행을 다녀온 여행자에게 긴 휴식의 장을 열어주면서 잠시 모든것을 잊게 해준다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