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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물이 꿈틀거리면서
생명의 질긴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가물가물
꺼져가려고 하는
핏줄로 맺어놓은 인연의 줄이
하루하루 가늘어져 가고 있다
그 인연의 줄을 잇기 위해서
울컥 울컥 솟아오르는
슬픔을 억누르며
환하게 웃으면서
희망의 언어로 전달했는데
세상줄 끊기위한
고통이 육체를 서서히 엄습해 올건데
난 그녀를 위하여
뭘 해 주어야 하는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컥울컥 치밀어 오르는
알수 없는 분노가
핏덩이로 변할것 같다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
희망을 전하고 싶다
고통을 나누고 싶다
보내고 싶지 않다
누구를 만나러
그리도 빨리 가야 하는지..
일년전에 펑펑 쏟았던 눈물이
다시 솟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