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扶 茶 頌 (다부다송)
끽다거 2005/03/08 14:29   http://blog.azoomma.com/cjkim50/184950
. . 茶 扶 茶 頌 (다부다송) 한재 이목선생 삶은 죽음의 근본이요 죽음은 삶의 뿌리라네 단지 마음만 다스리면 몸은 시들기에 혜강이 양생론으로 어려움을 이겨 냈다지만 한잔의 차에 빈 마음을 담고 어진 산에 좋은 차나무 심은 것만 하겠는가 차를 마심은 신령스러운 기운이 감돌아 현모함에 들어 즐거움 저절로 이르나니 이또한 내마음의 차로 말미암은것 어찌 다른데서 기쁨을 찾겠는가! ======================================== 따끈한 봄볕이 어깨를 누르면서 어디든지 나가자고 유혹을 하는데 몇달동안 육체의 편함을 고행으로 단련하기 위해서 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온 상큼한 바람 앉혀놓고 그간 미룬 일을 하나씩 찾아서 끝내놓고 책상옆에 차근차근 포개놓으니 내자신의 대견함에 마음이 뿌듯~~~ 언제 그랬냐는듯이 허리 곳곳이 세우고 내 일을 하고 있고 어제까지도 옷깃을 여미었는데 두터운 옷 벗어놓고 일하고 있는 내자신을 보면서.. 세상의 변화함에 당황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빠르게 대처한는것이 나이먹은 증거인것 같아서 서글프다 나른한 오후나절에 국화차향기 풍기면서 동료들에게 차보시를 하고 있다 머리를 맑게 한다는 국화차향기가 혼자가 아닌 여럿이 마신다는 나눔의 미학이 들어있어서 좋다 이순간에 세상의 모든사람들이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