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금요일 저녁 외식을 하고서
떠들썩 거리면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옆동에서 이사를 갔는지 쓰레기 더미를
몽땅 내놓았데요
거기에 살짝 보이는 오디오세트~~
그옆에 보이는 스피커~~
쓰레기를 헤치고 오디오를 건져보니 먼지투성~~
순간의 선택~~
부끄러워서 옆에도 못가게 하는 울딸이
스피커를 가져간다고 냉큼 안았고
나머지 하나도 울 아들이 안고
울 신랑 앰프,cd,카세트 테이프, 라디오~`
네개의 덩어리를 안고
난 턴테이블을 안고서
엘리베이터로 직행~~
스위치를 연결하여 소리를 들으니
cd는 지글지글 ..라디오 채널은 불안전
카세트 테이프만 생명부지..
턴데이블 막막~~
다음날 퇴근하고보니
울 신랑 인켈 서비스 아저씨를 부르더니
사연을 듣고난 아저씨 횡재했다고 합니다
CD는 오래쓰면 레이저 테이프를 갈아야 한다고 하고
턴테이블은 바늘(?)만 바꾸면 된다고
6만원을 지불하니 새로운것으로 탈바꿈~~
음악을 좋아하는 집이기에
거실의 오디오에 아들방,안방,주방에 스피커를 달아놓고
온 집에 아침마다 음악을 가득 채워놓고 사는데
누나는 초등졸업 기념으로 시집갈때까지 들어라고
오디오를 선물을 했는데
초등5학년 울 아들
졸업할때 오디오 선물 할거냐고 물어보곤 하거든요
오디오 사달라고 조르는 초등5학년 아들방에
한줄로 길게 놓을 수 있는 오디오를
진열을 해놓으니 잠잘때도 음악을 듣고 자네요
쓰레기속에도 보물을 건졌더니
이제는 휠끔거리고 쓰레기통 옆을 쳐다봅니다
혹시~~ㅎㅎ
울 집 부자입니다
오디오가 세개나 있습니다 ㅎㅎ
쓰레기 만두는 못먹어도
쓰레기 오디오는 고쳐 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