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12월11 일
주거니 받거니 2003/12/13 11:44   http://blog.azoomma.com/cjkim50/109273

25년전 현실보다는 이상앞에 온 감정을 다 쏟아낸 그런 순수한 시절인 대학입학날 만난 동갑네기,같은과 머스마.. 실수로(?) 과수석자리를 차지 하기에 내성적인 성격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일것 같아서 용감한 척 하면서 대의원도 하면서 대학생활를 시작했는데 다른학생들은 말도 못 붙이는데 순하디 순한 머스마는 ~~ 헐레벌떡 강의실 찾아가서 자리에 앉으면 그 머스마 앞자리 발로 톡톡 의자를 차면서 빨리 다녀라고 훈계까지~~ 그러다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고 이성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재미있게 대학2학년을 마치는 싯점에서 그 머스마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간다기에 신체적인 다른점을 발견하고 술 많이 먹여서 군대에 보내 놓고 잊어버릴 즈음에... 후배의 전갈 해수욕장에 갔는데 곁에 초소에 근무한다고 선배(=머스마)가 선배(나) 면회오란다고 전해주기에 또다른 머스마의 친구 여자 친구와 용돈 쪼개 소주大병,과자,과일을 두둑히 사서 면회를 가주었더니 착각했는지 버스타고 읍내 우체국까지와서 시외 전화를 하며서 늑대의 본성을.. 그 머스마는 눈물나는 . . 우 여 곡 절 . . . 다 겪고서 만난지 10년만인 1988.12.11일 딴따라~~~ 얼마나 힘들었으면 결혼전날 함들이 하면서 두루마기 휘날리면 송창식"사랑"의 네절을 모두 부르며 눈물을 흘렸던 신랑~~ 결혼기념일과 내 생일날은 아직까지 한번도 안빼고 선물을 해 주는데 올해는 사파이어반지와 진주목걸이로~~~ 내가 해준 선물은 호적에 신랑성씨를 넣어서 이름넣어준 아들,딸 낳아준것으로 평생 선물 다한거라고 큰소리 친다 20살의 어린 머스마가 이제는 든든한 거목이 되어서 눈,비,바람을 막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서 곁에서 지켜주는 신랑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산다 자기 사랑해 영원히~~~

 

 

 

 

 

클래식을 좋아해서 테이프를 많이 사주었는데 이곡도 환심살려고 사준 테이프 중에 한곡 ~~~~~ 모짜르트 = 교향곡 제 41 번 C장조 K551. " 쥬피터 " 1악장 Allegro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