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센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루

블로그님들 잘 지내셨죠?
잘 지내셨을거라 믿어요 ㅎ

센포는 바빴답니다
왜냐고요?
아시면서 ㅎ
요즘 벼룩 한다구 하는일 없이 바쁘답니다 ㅋㅋㅋ

그래두
재미로 한다고 시작했는데
고거이 일이넹 ㅎㅎㅎ
이리 저리 신경 쓰다보니
고것두 일이더라구요 ㅎㅎㅎ

어쨋든 잼나게 하고 있답니다

지난주 바빴어요
원래는 센포마누라가 멕시칸 불러다 하라 했는디
센포마누라왈
가끔 길가에 가다보면 멕시칸 사람들이 인력시장 같이 서 있거든요
그거 보고는 멕시칸 사람 불러다 일 시키면
센포 힘 안들어 좋구
멕시코 사람은 돈 벌어 좋다구
꼭 그리 하라 했는디

센포가 믿을수가 있어야죠 ㅋㅋㅋ
좀 겁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소
센포가 혼자 짬짬이 했답니다 ㅎㅎㅎ
함 보실래요? ㅎ

센포네 뒷마당 넘어 센포네 텃밭이랍니다
뭐 남의집 땅이지만 센포가 써요 ㅎㅎㅎ
근디 작년에 쓰고 나서 겨울내내 저리 잡풀이 ㅠㅠㅠ

꽃가게에 가서는 또 꽃을 잔뜩 ㅎ
참 좋아요 그래두

텃밭에서 풀 뽑다 잠시 쉬면서 담배한대 피며
앉아서 바라본 베이가 멋져서 한장 ㅎㅎㅎ

작년에 심은 라스베리가 잘 컷어요 ㅎ

에고 이제 반했당 ㅎㅎㅎ

조긴 또 다음날에 ㅎㅎㅎ
뭐 천천히 재미삼아 즐기며 해요 ㅋㅋㅋ

그냥
바라보는 모습이 이뽀소
같이 즐기고 싶오소 ㅎ

히야~~~~~~~~~~~~~~~~~~~~~~~~~~~~~~~~~~~~~~~~~~~~다했당 ㅎ
근디
그 다음이 문제넹 ㅎㅎㅎ

올해에는
두더지와의 전쟁에서 이길려고
소똥두 10푸대사오고
철망두 사왔어요

상추며 야채 심을만큼 땅을 파고는

조리 철망을 깔고
겉에는 장작으로 담을 쌓았죠 ㅋㅋㅋ
이제 두더지 안녕~~~~~~~~~~~~~~~~~~~~~~~~ㅎㅎㅎ

그리고는 저리 소똥을 깔았죠 ㅎ
아이 냄시 죽이넹 ㅎㅎㅎ

지난주 어느날
참 좋은 날씨에 역시나 꽃들이 활짝 핀 모습이 넘 이뽀소

요즘은 아주 뒷마당에서 살아요 ㅎ
커피두 마시고
음악두 듣고
담배두 피고
햋빛 쬐는 기분이 참 좋답니다 ㅎ

왼쪽에는 토마토 모종을 심고
밭에는 상추며 여러 야채를 ㅎ
그리구요 씨두 잔뜩 뿌려 놨답니다 ㅋㅋㅋ

작년에 심은 각종 베리들이 아주 잘 컷더라구요 ㅎ
블랙베리 하얀꽃 보이시죠?
올해는 잔뜩 따 먹을거 같아용 ㅎ

조금전 모습이랍니다

이제 일요일두 다 가네요
멀리 공항을 바라보며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맘이 ㅠㅠㅠ

블로그님들 이제 봄이네요
한국의 봄 참 좋은데
넘 그립답니다

블로그님들
조금씩 양보하면
만사가 편해요 알쬬?
하루 하루 기분 좋게 신나게 즐기며 지내세요
아자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