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포 집에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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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포 그제 집에 왔어요
음......................... 센포마누라가 빨리 왔으면 해서 일주일 땡겨 왔어요 많은 약속 취소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그래두 오고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센포마누라 병원가서 진찰 받구 월요일에 두군데 예약 하구 왔어요
근디 말여요 참나 센포가 한국서 전화 받을때는 다 죽어가는거 같았는데 공항서 부터 지금까지 센포가 보기에 말짱한거 같은디 ㅎㅎㅎ
센포가 본것처럼 결과가 좋았으면 하네요
이쁜뚱띵이가 하는말 "히야아~~~~~~~~~~~ 몇일만에 타보는 차야? 넘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모모 엄마 이거" "어머머 그래 이노래 이거 씨디 사오라구 말할려 했는데 어머머 이노래 어찌 알구 구워줬데 그 직원 참 대단하다" 센포두 잘 모르는 노래인데 씨디 첫곡이 그리 듣고 싶은 곡이였나봐요 센포는 지금 나오는 이노래가 젤 좋은데
어쨋든 센포네한테는 센포가 필요는 한가봐요 ㅎㅎㅎㅎㅎ
센포 한국가서 약 2주간 참 바삐 보냈어요 먹고 싶은것두 많이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두 많이 만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많았어요 일주일 땡겨 오는 바람에 많은 약속을 취소하느라 혼두 많이 나구 땡겨하느라 고생두 하구 했어요
동창들 회사직원들과 많은 시간 같이 보냈어요
실은 회사에 인사 갔을때 정말 고민 많았어요 이민온지 1년만에 갔었구 그 이후 2년만에 가는건데 혹 아는체를 잘 안해서 센포가 괜히 쭈빗하면 어쩌나 하구 정말 걱정 많았어요 엠에스엔으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때하곤 틀릴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건 센포의기우였어요 넘넘 반가워하고 넘넘 같이 보내려고 하는 모습에 맘이 넘 좋았어요 빗만 많이지고 왔어요 ㅎㅎㅎㅎㅎ
음 한국서 먹은거 나열해볼까요? ㅎㅎㅎㅎㅎ 생전 처음 먹어본 갈치회(요건 맛은 별루였는데 비싸기는 무지 비쌌어요 ㅎ) 갈치조림, 부대찌게, 종로5가 함흥비빔냉면, 오무라이스, 물회, 목포잡회, 노량진수산시장서 이름모르는 회, 여러곳의 삼겹살, 돼지갈비, 오리주물럭 등등 다 나열할려니 이상하네 ㅎㅎㅎㅎㅎㅎ 하여간 무지 먹었어요 매일 저녁 술에 쩔어 살았구 매일 노래방서 노래 불르느라 목이 다 상할 정도였으니 아마 몸무게가 좀 늘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ㅎ
근디 참 나 무셔서 죽는줄 알았어요 밤마다 택시를 타고 본가로 가는길이 너무 무셔 술취해서 바라 보는데두 넘 무셔 신호무시 속도위반 등등 무셔라
어쨋든 즐거운 시간 보내구 왔어요 우리 블로그님들 만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걍 시간이 안나서 그냥 왔어요 ㅎ 미안합니다 괜한 공수표만 뛰워서 이자 안 그럴거여요 용서해 주세요 ㅎㅎㅎ
돌아오는데 아마 이쁜뚱띵이가 한국 갔을때 맞긴 필름이 있었나봐요 근데 거기에 센포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 사진을 보면서 "허어 그땐 괜찮았네 저때가 딱 보기 좋구나 담배를 보니 막 담배 끊을때 그쯤이네" "나 저때루 돌아갈께 기대해" 이럼서 센포마누라랑 약속 했어요
항상 입고 있는 추리닝에 얇은 담배가 막 담배 끊을때 모습이지요
지금보다 약 10여킬로 빠진 모습인데 열심히 운동해서 빼야지 ㅎㅎㅎ 기대하세요
이제 본연에 자세로 돌아왔네요 앞으로 어찌 지내야 할지 생각도 많이 하고 하여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노력해야죠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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