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쾌유를 기도하며
기본 주제방 2005/06/02 11:23   http://blog.azoomma.com/cho2000/194897

 

<단풍나무의 꽃 >

 

올봄 4월과 5월동안 나보다 더 힘든 친구가 있다

나이도 한살 더 많은 쉰여덟의 예쁘고 사랑스런 여자

작년엔 이 어여쁜 여인덕택에 여러곳으로 여행도 함께

하였지만 못내 조바심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줘야 하는

그 여인....

올해는 죽기전에 좋은일 하겠다하여 한달에 보름을 함께

돌아다니며 이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뜻깊고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여 나를 감동시켰다

 

이제 다시 병실에서 항암 투병으로 힘든 나날을 견디는

그녀곁을 나는 떠날수가 없다

매일 그녀를 안보면 무슨 죄의식 같은게 생긴다

그녀의 어여쁜 이름 명희....

친구의 남편또한 우리 탱구님 못지않게 이해심 넓고

자상하며 훌륭한 분이시다

 

그녀도 결혼 31년 나도 그렇다, 우린 어딘가 공통점이 참 많다..

내것 나먹고 네것 너먹고...나눔을 아는 천사같은 여인

있어도 있는척 안하고 없어도 없는척 안한다

소박한 천사를 하늘은 왜 그리도 무심한지

그녀의 쾌유를 진심으로 부처님께 기도드린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