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끝내야해~중얼중얼
기본 주제방 2005/04/29 14:32   http://blog.azoomma.com/cho2000/190857

 

몇일째....

이젠 끝내야 하는데두

그게 내 뜻대로 안된다

반갑쟌은 봄감기로 간밤엔 많이 끙끙 댓던지

연신 온몸과 이마에 땀이 비오듯

탱구님은 잠을 못이루고

들락날락 내 병 간호를 했던가 보다

 

오한이 왔다 갔다하고

살속까지 쑤시고 정말 이맛도 저맛도 아니다

새벽에 미음을 끓여와서 간장에 떠먹여 주는데

에고... 참

내가 이런 모습을 이십년 가까이에는 탱구님에게 안보여 줬는데

이놈의 고뿔이 심통이 단단히 났나보다

주사맞고 약을 먹어도 안되고

열정적으로 나에게 죽자사자 안 떨어지니

 

에구 불쌍한 우리 탱구님

마당에 나가서 생강을 콩콩빠서....배, 밤, 파뿌리, 대추를 넣고

닳여와선 꿀에 타 먹인다

오전 내내 빙글빙글 돈다

아침엔 누룽지 끓여 몇숱 떠넣으니 좀 살만하네..

 

감기 옮긴다고 박여사도 현이도 오지말라 했다

차라리 조용히 혼자 끙끙 대는것이 편하니

그래도 역시나 부부는 부부이다

좀전에 탱구님이 전복죽을 들고왔다

그걸 참기름 두어숟 넣고 싹뚝 먹어 치우니

이제 기운좀 차리겠다

 

그려~~

밥이 보약이다

뭐니뭐니 해도 곡기를 끊으면 산송장 아닌게벼

그런데~~

우째 고뿔이 나한테 달라 붙었나...

 

이쁜 우리님들..

가는 4월 마무리 잘하시고

오는 5월 기쁨으로 충만 되시길 비나이다...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5월이 되시고

어버이날 어린이날엔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마음으로 참 사랑을 전하세요

 

언제나 들어도 좋은소리

 

 

알~~~라~~~뷰~~~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기조심~~~